전문적인 모형점이 아닌 백화점비슷한곳의 완구코너를 지나다가 먼지푹쌓인 이녀석을 집어들고 히죽 웃으면서 사들고 왔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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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알았지만 꽤 모양새가 좋은 요계통의 명품으로 통한다는것을 우연히 알았다.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형을 시작하고 거의 초창기에 만들었던 작품이다.
지금보니 이곳저곳 기웃거리면서 얻은 지식으로 먼지표현..녹슨표현등 얇은재주는 다 부려보았던 생각이 난다...전형적인 액자를 이용한 작은 비넷류인데...바닥은 석고를 부어 만들고 간단한 돌들과....페인트붓털을 잘라만든 풀....그리고 나무는 적당한 진짜나무가지를 주워와서 안개꽃말린것의 줄기를 적당히 재단해서...나뭇가지에 하나씩 모양새를 봐가며 붙여주었다. 스프레이 본드를 뿌린후 나뭇잎재료를 슬슬 흩뿌리면 되는데....그때는 잘 만들어 졌다고 흐믓해 했는데...지금보니...그저 그렇네..^^
저 장비품은 별매가 아니고 킷에 다 포함되어 있다. 모양새도 좋으니 그냥 사용...
엉덩이에도 적당히 먼지표현해주고...
인형페인팅을 갓 마스터해서 치열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물론 지금은 저렇게 칠하지는 않지만....저 인형은 완성후에 자리에 잘 들어가지 않아 정말 땀흘렸던 기억이 난다.
밀리터리 다시 하고 싶다...요즘은 자동차도 만들고 함선도 한척만들고...닥치는 대로 만들지만 다 완성하고 난 다음의 어떤 아스라한 모형의 느낌은 역시 밀리터리물이 아닐까?
돌아가야 할텐데.....저 세계로....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