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군의 강력한 전략무기인 현무 단거리탄도탄을 만들어 보고자 하던 차에
ebay에 레벨의 옛 키트인 1/40 나이키 허큘리스가 매물로 올라온 것을 보고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거금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이 키트 자체도 귀한 키트이지만.....현무를 만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개조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현무 이미지를 수집한 뒤, 나이키 허큘리스와 외형상 큰 차이가 없는 상단 탄두부는 키트 그대로 스트레이트 조립.

하단부 로켓부스터 부분은 나이키 허큘리스는 작은 로켓 4개가 묶여 있는 형상이지만 현무는 굵은 대형 부스터 1개로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내경 1.5cm 짜리 PVC 파이프를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했습니다. 외경이 약 2cm인데, 이것을 잘라 1단 로켓으로 삼은 후 꼬리날개는 키트 부품을 가공해서 붙였습니다.
이제 발사대가 문제인데....나이키 허큘리스는 고정 발사대인데 현무는 트럭이 끌고가는 트레일러 형상이라....어디서 5톤급 트럭 바퀴를 4개 구해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