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K INTO IWO JIMA
2008-06-17, HIT: 6681
j7chang, 최종진외 11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양빈
정말 정말 오랫만에 올립니다.
겨울동안 움츠리고 있다가 동면깨어나는 기념으로 하나 만들었던 것이 입춘을 훌쩍지나 장마철이 올리게 됩니다.
금년부터는 분기에 하나는 만들자는 각오로 열심히 할랍니다.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아버지의 깃발을 보고 이오지마를 배경으로 하나 만들고 싶었습니다.
깃트는 아카제 마린셔면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아시나시피 이오지마와 오키나마 전투를 치루면서 미군은 본토에서 떨어진 외곽섬에서도 이렇게 일본군의 저항이 심하다면 본토 상륙시에 발생할 미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원폭을 투하했다라는 변명같은 변명도 있더군요...
이오지마에서 피하간에 많은 사상자를 냈던것도 사실이구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서와 같이 일본군 최고지휘관은 미국에서 무관생활을 했고 서구에 대한 이해심도 상당히 깊었던 사람인데 미군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혔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의 발상의 전환(해안에서 적을 맞이하는게 아니고 산악지형에 갱도진지를 구축)이 미군을 대단히 힘들게 했더군요.
일본군은 전투시 근성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장비와 화력이 열세라면 정신력으로 극복해라..
이 근성으로 말미암마 가지가지 자살공격이 행해졌고 육상전투에서도 마찬가지였답니다.
일본군은 대전차전에서 자기흡착지뢰를 적극 활용했고, 육탄돌격에 가까운 자살공격의 형태로 탱크 해치를 열어 수류탄 넣기, 삽이나 곡괭이등으로 전차의 팰리스코프를 파괴시켜 승무원이
차량에서 이탈할시 사살하는 등 어디서 많이 듣던 형태의 공격(6.25 ?)을 실시.
미군은 이오지마 전투를 앞두고 과거의 전투경험을 십분살려 전차 자체 측면부에 나무 널판지를 이용 자기흡착지뢰 부착을 막고, 포탑주변은 예비 캐터필러를 용접하여 붙이고, 해치주변에 망을 치거나 못을 심어서(거북선처럼) 일본군이 쉽게 올라타지 못하게 했다는군요(미군 전차병도 탑승시 어려움이 많았겠습니다), 그래도 일본군 극성이 심해서 전차장용 기관총은 아예 장착을 안했답니다(일본군이 올라타서 사용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작품은 상륙하여 모래수렁에 빠진 미군전차를 표현해봤습니다.
일본군과의 소모전과 같은 전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되는... 한마디로 수렁이죠.
이오지마의 모래는 미분의 형태라 차량이나 인원이 이동하기에 굉장히 어려움이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군은 상륙하여 모래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리는 미군을 모아서 공격한다라는 전술을 구사했구요.
모래하니까 그냥 노란색인줄 알았는데 이오지마 사진 확인해보니 화산재와 같은 검은색이더군요. 바닷가 모래가 항상 노란색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이제 알았습니다...
사낭은 에폭시 퍼티로 빚어서 제작했구요.
상륙시 피탄흔적도 군데군데 내주었습니다
측면의 널판지를 우리 둘째아들 아이스크림 사먹고 남긴 나무막대로 제작.
견인와이어는 별매품을 구입해서 써봤는데 너무 뻣뻣해서(도대체 구부러지지가 않음, 설명서에서는 라이터불로 구워서 구부리라고 했던데 손만 익어버렸음) 구리선을 꼬아서 제작했습니다.
해치주변의 못을 런너 늘린것을 가지고 일일이 붙였음(완전 노가다)
도색하고 웨더링하던중 계속 떨어져 나가서리....
디지털 카메라 공부 더욱더 열심히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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