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공군 F-16C Block 52+를 완성하였습니다.
아카데미 키트를 기본으로 블랙박스 콕핏을 심어 주었고 Skunkmodelworks사의 CFT를 장착, 랜딩기어 내부에 배선을 자작하여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을 손질하여 업데이트 하여 주었습니다.
도색은 아크릴 도료를 기본으로 뿌려주었고 노즐은 SMP하우스 도료를, 데칼은 하비데칼 스텐실과 ZOTZ데칼에서 국적마크만 사용하였습니다.또한 디테일 업을 위하여 크로스델타의 F-16용 에칭세트를 사용하였습니다.
군용기로는 독특하게 푸른색과 회색계통의 색과 얼룩덜룩하게 묻은 더러움에 이끌려 제작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또한 그리스라는 나라의 호기심으로 이어져 수많은 웹사이트를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만드는 내내 이 그리스 군용기의 색감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지중해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되었네요. 햇살에 맑게 비치는 산토리니 섬에서 문어요리를 즐기고 그리스 전통술인 우조를 마시는 꿈을 꿨습니다.(한국에서 우조 구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이 술 정말 좋아하는데..ㅎㅎ)
편집하다보니 여백이 좀 남아서 사진 몇개를 포샵으로 좀 꾸며보았습니다. 좀 거슬릴지도 모르지만 재미있게 보아 주세요.

실은 베이스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오늘 촬영할 시간이 나서 촬영하고 올려봅니다.
나중에 베이스가 완성되면 간단히 편집해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제작과정 중에 디테일업 과정을 블로그에서 발췌하여 따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