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A2 Abrams TUSK 제작중
2008-07-05, HIT: 5356
궤도이단의 추억, 최철훈외 1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백승동
7/6 사진 몇장 추가합니다. RWS가 올라가는 마운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7번째 사진부터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토요일인데 밖에 비도오고 아들도 낮잠을 자고 해서 모처럼 워크벤치에 사진이나 한번 올려봅니다. 최근에 만들고 있는 드래곤 M1A2 SEP을 TUSK (Tank Urban Survival Kit) 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조립중이라 마스킹 테이프로 임시고정을 해놓은 가조립이 많은 상태이고 전체 제작의 50%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어제 택배로 도착했군요. MMZ공구로 구입한 보이저의 반응장갑세트입니다. CSAMM의 재현을 위해 포신위에 올라갈 Cal.50기관총 2세트 (VB202,204)도 같이 주문했구요. 반응장갑 외에 에칭도 좀 들어있는데, 오늘저녁 작업할때 쓸 예상이고 잠시 사진찍는 겸 손을 댄것이라 사이드스커트에 반응장갑만 부착하였습니다.
드래곤의 키트는 비교적 오래된 키트만 접해왔던 저에게 무척 충격적인 키트였습니다. 최근의 금형기술이 이정도 수준까지 올라가 있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조립을 하면서 기쁜마음으로 계속 작업해왔습니다.
스트라이커에도 달려있는 RWS(Remote Weapon Station)은 M1A2에 장착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거치대를 자작해주어야 합니다. 총신을 라이언마르크모델의 별매품으로 바꿔달았는데 무척 마음에 듭니다.
Exhaust Cover는 에듀어드에서 2종이 발매되고 있는데 후기형을 구입해서 조립해봤더니 이게 실물과 모양이 약간 다르더군요. 그 어렵다는 닭장 저도 해보니까 이리 비틀리고 저리 휘어서 좀처럼 쉽게 안되더군요. 프라판으로 정확한 모양대로 자작할 생각인데, 그쪽이 훨씬 쉬울것 같습니다.
대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쉴틈없이 이런 좋은 품질의 키트를 접하시니 부럽습니다. M2A3 브래들리라 이정도 수준의 기술로 드래곤같은곳에서 나와준다면 몇대라도 구입할것 같습니다. ^^
정확한 도면이 없어 포탑위에 샤프펜슬로 레이아웃을 그리면서 버니어캘리퍼스와 스틸자로 길이를 측정하여 별도의 그림을 그려보면서 작업했더니 쉽게 되었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M2사이드스커트부품에서 볼트너트등의 고정구를 포를 떠서 옮겨붙였고, 이 장갑판이 포탑에서 약간 떠 있는듯 해서 스페이서를 만들어붙였습니다.
AFV Club의 RWS에는 스트라이커용 마운트만 들어있습니다만,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이저의 스트라이커용 에칭세트매뉴얼 그림을 발견해서 M1A2용 마운트의 디테일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키트의 부품에 일부 0.3/0.5mm 프라판을 덧대어 마운트를 완성하였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나름 그럴듯 하네요.
또다른 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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