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페터 1/700 모스크바 급 러시아 해군 미사일 순양함 바르야그
2008-07-19, HIT: 4664
무명씨, 문승주외 1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야가미라이츄
트럼페터의 1/700 모스크바 급 순양함 시리즈 중 2번함인 바르야그 입니다.
킷트에 도료가 잘 안먹어서 만드는데 무척이나 고생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다보니(라고 쓰고 '귀찮아서' 라고 읽습니다.) 애칭은 쓰지 않았고 워터라인을 좋아하는고로 헐부분은 조립, 도색 없이 그냥 얹어두는 용도로만 사용 중입니다.
3년전에 구입해서 1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만들다 학업때문에 2년동안 방치해놨었습니다. 대학입학도 무사히 했고하니 다시 프라모델이나 만들까해서 잠수함 몇척 만들고 이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모델링이라 그런지 부품을 엉뚱하게 갖다붙이는 등의 잔실수를 많이하게되더군요 -_-;;
정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저 SS-N-12 샌드박스 미사일 발사대 뚜껑 앞에 있는 번호들은 데칼인데 저거 붙이느라 눈 뒤집어질 뻔했습니다.
슬라바 급에선 함포를 돌아가게 만들 수 있더군요. 피트로드 표트르 벨리키는 그게 안되서 그냥 접착을 시켜버렸는데 lllorzlll
슬라바 급의 매력은 역시 저 대책없이 일렬로 자르르 세워놓은, 마치 거포와 같은 미사일 발사대라고 생각합니다만 모형이라 그런지 그냥 장작패다 남은 통나무 얹어놓은 느낌이랄까...
근데 트럼페터가 킷에 창문을 뚫어준건 고마운데(어차피 안뚫려있었어도 그냥 스트레이트 빌딩했겠지만) 키트 설계가 살짝 이상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만들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잘 안맞는 부분이 무척 많습니다.
만들다가 눈 돌아갈뻔한 두번째 장본인 SA-N-4 Gecko(겍코?) 입니다. 발사대에 미사일을 붙여야하는데 자꾸 미사일이 질주본능을 참지 못하고 핀셋으로 부터 도망쳐나와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근데 접사하니까 갖은 잡티가 다 보이는군요. 이래서 접사는 지양해야...
눈돌아가게 만들뻔한 세번째 장본인입니다. 표트르 벨리키때도 이 놈 만드느라 많이 고생했었는데 함선이 바뀌어도 이놈 만드는데 고생스러운건 마찬가지더군요.
근데 트럼페터가 괘씸하게도 헬기 데칼을 안넣어줬길래 표트르 벨리키에서 남은 데칼을 유용해다 썼습니다.(나름 만족 중)
P.S. 어휴 사진보고나서 로터 다듬는걸 깜박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아 귀찮아 (-_-)
극동함대 만들기 프로젝트가 서서히 이루어지니 많이 설레입니다.(타이푼 급은 애교로 넘어가주시는 센스) 근데 극동함대를 만든다고 해놓고선 자꾸 극동함대 소속엔 없는 애들이 끌립니다.
다음에 만들건 아마도 쿠츠네초프(극동함대가 아니긴 하지만 -_-;;)나 델타3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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