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1/48 NORTH AMERICAN P-51D MUSTANG 8th AF
2008-09-16, HIT: 3953
김영준, 레이(정호경)외 4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정창효
언젠가.....내쇼날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타리에서...이 무스탕관련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내가 비행기모형에 입문한것도 이 무스탕의 매력으로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이번작품에는 두가지를 염두해 두고 만들었습니다.
흔히 1/48의 비행체를 만들다 보면....쳐다보지도 않고 런너에 붙은체로 처형시켜 버리는 조종사 인형을 태울것과..
잘해봐야 본전도 못건진다는 은색기체를 웨더링 해볼것입니다...(실제로 인터넷상에서 은색기체를 웨더링한 작품은 참 보기가 어렵습니다. 은색기체는 번쩍번쩍해야 하는다는 고정관념때문입니다.)
내쇼날 지오그래픽에서.....빗발치는 적군의 대공포화를 뚫고 길가에 늘어서 독일군 부대를 그냥 바바바바박~~!!!! 기총소사로 갈겨버리는 무스탕의 겁난모습에서 영감을 얻어.....딱 이차대전 당시의 그런 전투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재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번쩍번쩍 빛나는 은색포르쉐같은 무스탕은 포기 해 버렸습니다.
추석연휴에 완성시켜야지 하는 강박관념으로 조금 급하게 마무리 된점이 없지 않지만.....언제나 다 만들고 나면 70%만 만족하는것은 10년 모형생활에 기반이었던것 같습니다..그래야..또 100%만족을 위한 도전이 있을테니까요...
즐겁게 감상하시길..... 2008년 가을에........................
빈이 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