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Ju87 G-2 Stuka 'Rudel'
2008-10-02, HIT: 4996
꼼쥐아빠, 김영걸외 6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구우
하세가와의 1/32 Ju87 G 슈투카 키트를 제작한 것 입니다.
이 키트는 G-1과 G-2 두가지 형식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제작할 수 있는데요,
저는 G-2형으로 제작해서 슈투카 에이스인 한스 울리히 루델의 탑승기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 키트는 2005년 말에 초판이 발매되어 국내에는 2006년 초에 수입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름 최신 키트일텐데 키트의 품질은 썩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닙니다.
형식 재현을 위해 분할된 부분은 대부분 제대로 들어맞지 않아 좀 짜증나는 편이고,
초판임에도 부품의 파팅라인이 너무 도드라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부분은... 밀핀 자국이 너무 많습니다.
좀 숨겨주면 좋을텐데... 티나 확 나는 부분에 밀핀 자국이 꽤 있는 편이구요,
특히나 다이브 플랩의 경우에는 밀핀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이 키트의 제작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조립시 기본기에 충실하자는 것과
특별한 디테일 업이 없기 때문에 기체 전면에 리벳팅을 해주는 것.
그리고 색칠시에는 기체 표면에 때가 오른 듯한 느낌을 표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만
결과물은 그리 신통치가 않네요.
동사의 1/48 스케일 키트에는 캐노피 안쪽의 프레임이 데칼로만 들어있습니다만
이 키트는 스케일이 크다보니 안쪽의 프레임이 몰딩되어 있습니다.
물론 데칼로도 들어있긴 합니다만 이런건 역시 색칠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죠.
4개의 캐노피 중에서 전방 윈드쉴드는 안쪽에 프레임이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안쪽의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칼질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스킹 테이프를 잘라서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마스킹을 했습니다.
인테리어의 색칠이 끝났는데요,
이 기종은 완성후 캐노피 사이로 안쪽이 훤히 들여다 보이기 때문에
별매품을 사용해서 디테일 업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에듀어드의 시트벨트만을 사용했습니다.
전면 계기반은 웹에서 대전기의 계기반만을 만들어 파는 사이트에서
슈투카의 계기반 사진을 보고 칠해준 것입니다.
리벳팅을 해준 후 사포질을 하기전의 모습입니다.
하면도 예외는 아니죠.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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