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Ki-84乙 하야테Hayate
2008-10-04, HIT: 4735
안응식, 모도리외 4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동회
저도 완성작 신고합니다.
하세가와의 1/32 Ki-84을형 하야테입니다.
밀핀자국 수정을 제외하곤 퍼티쓸 곳이 없습니다. 자국기에 강한 하세가와란 말이 괜한게 아닌가 봅니다.
주사기 바늘로 기체에 o형 리벳을 추가하고 에듀어드 Big ED 에칭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본기 특유의 더럽힘을 표현할려고 하드코어 웨더링을 시도해봤는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시원찮네요.
게으름 때문에-_- 늘 시간에 쫓기다보니 원 구상과 많이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일부 작은 문자 데칼을 제외하고는 모두 스텐실로 작업했습니다. 일본기는 마스킹하기가 비교적 편하죠. ^^
도저히 마감에 맞출 수 없을거 같아 하면의 양쪽 두패널은 외곽만 리벳팅했습니다.
기어베이는 에듀어드 에칭과 에나멜선, 에나멜 선에 감은 은사를 이용해서 간단한 디테일업을 해봤습니다.
일본기 특유의 치핑은 어느분의 블로그를 참조해서 소금과 김을 이용한 방법을 메인으로 써봤습니다.
그외에도 칼과 사포로 긁어내기, 알루미늄 호일 붙이고 긁어내기, 패널 마스킹하고 드라이브러슁등 아는 치핑법은 다 써봤네요.
SMP하우스의 크롬 실버를 밑에 깔고 퓨처 코팅 후 물에 적신 소금과 김을 붙이고 드라이기로 말리고 올리브 드랍 올리고 조색을 좀더 짙게해서 패널라인따라 한번 뿌리고 물로 씻어 냈습니다.
치핑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는게 중요한데 이 감을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매번 시도 할때마다 우왕좌왕 합니다. 손이 더더욱 느려지죠.
카울링 치핑은 그나마 쪼끔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피토튜브는 매번 하던대로 곤충표본용 핀과 주사바늘을 결합시켜 만들었습니다.
주사기 리벳팅은 두번 다시 안할것 같습니다.
사실상 제작기간은 8일인데 거의 반을 리벳 찍기에 보냈네요.
리깅은 의료용 봉합사 7/0,10/0 사이즈와 런너 늘인걸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기관포구를 뚫어주고 배기구 노즐을 에칭 쪼가리로 만들었습니다. 노즐도 큰 편이고 대형 스케일이니 그냥 지나치긴 뭐합니다.
어제 기어 베이 옆의 바퀴 수납 지시봉?(바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걸 보여주는 작대기.ㅡ.ㅡ)을 빼먹은걸 기억하고 부랴부랴 달아줬습니다.
이전의 사진에선 저게 안보입니다. ^^;
콕핏은 보관상의 문제(먼지)와 기체 실루엣을 해친다는 이유로 반드시 닫습니다.
그래서 조립전에 사진 한장을 꼭 찍어 두죠. 그렇다고 볼만한건 없습니다. ㅡ,.ㅡ;
실기를 보니 장갑 보강판인지 튀어나온 부분이 있더군요. 알루미늄 호일로 재현해봤습니다.
제작 중 한컷. 만들고 나면 안보이는 곳이지만 에칭을 버릴수도 없고...
시간을 잡아 먹은 주범 중 하나죠.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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