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gram 1/48 av-8b 입니다.
구입한지는 10년전,(옛날 만오천원할때!)
제작한지는...어언 4년(?)정도 됐고요,
선파기 작업을 하다가,
모노그람이 그렇듯 충실히 재현해 둔 각종 볼트류 표현 등을 없애고 싶지 않아
주요 부위-주익 슬럿 부분이라던지...수직 수평 미익 등이라던지...만 파주고
기수나 각종 점검창은 되도록 살려뒀습니다.
도장은 항상 그러하듯 군제락카 밑칠->에나멜 워싱->파스텔 웨더링->smp 반광 탑코트 순인데,
필요에 따라 '건담마커'로 군데군데 웨더링을 추가해줬습니다.(꽤 쓸만합니다^^;)
마킹은...지금껏 만들어온게 온통 미꾹꺼 밖에 없어서리 변화를 주고자 스페인 해군기를 재현했습니다. 고로 기성 데칼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거죠
참고자료는 보신분들 많겠지만 96년 3월 취미가....
거기 스페인 모델러는 자국 디텔업 셋트에 나름 열심깔끔 스텐실 마킹에...수고좀 했는데
전 스텐실이 넘 귀찮고 해서 대충 손으로 그려줬습니다.
국적마크만 스텐실 기법 사용하려고 애쓰다가 영 귀찮아서
노란 원통만 그려주고 빨강은 손으로 ...
제일 난코스는 수직미익에 독수리 모양 비슷한 조그만 마킹인데 세필로 에나멜 칠 해주고, 볼펜(!)으로 끄적여 줬더니 대충 비슷한 모양새 나오더군요...(절대 유심히 보진 마세요)
참고로 스트레이트 빌딩인데,
좀 디텔업해준거라 치면
콕핏에 시트 약간 디텔업,
후방 캐노피 레일웨이 얇은 프라판으로 다시 재현...정도?
콕핏 모양새나, 랜딩기어 류 등의 두툼허니 오버스런 볼륨은 참 모노그람 스럽다...싶습니다.

이 각도가 가장 해리어 스런 각도가 아닌가 싶은 생각임다
주익 보조 바퀴통 수납공간(?)과 주익은 매끈하게 연결되는게 맞는데
열심히 메꾸고나선 색칠하다 그만 떨어져나가버리니 걍 패널라인 스럽게 구라치고 냅뒀습니다 ㅠ.ㅠ

좋은 카메라(EOS-400? 350?) 사놓고도
사용법을 숙지못해 사진 꼬라지가 좀 그렇습니다.
이해좀 해주세요

사진찍는 각도마다 좀 색감이 다릅니다만.
실제 도장은 sky gray 같습니다.

후방노즐 웨더링도 나름 신경 썼는데,
실기는 이것보단 더 드럽드구만요
보기 좋을정도로만 적당껏 해줬습니다.

이번에 좀 아쉬운 부분은...전방 캐노피를 열심히 콤파운드질 하다가
그만 전반적 크랙(!)이 가버린 겁니다.
제길...이번엔 데칼도 그렇고 하니 대충 가자...싶은 마음으로다가 제작...ㅠ.ㅠ

캐노피 파괴 열선인지 뭐시긴지는 키트 캐노피에 몰딩이 아예 되어 있습죠.
하세가와는 데칼처리하게 되어있는데...
삐뚤삐뚤하게 손으로 대에충 그려줬습니다.

이게 그 손으로 그린 독수리 문양(뭐 스페인 기체 마스코트 같은건가 봅니다)인데...정밀하진 못합니다.

작년 프라울러 제작에 기진맥진 해서는 이번건 좀 슬렁슬렁 넘어갔습니다.
더 파고 들어가면 정신건강에 해로울거야...라는 위안을 삼으며...
횐님들도 정신건강 신체건강 생각하시며 즐거운 모델링 하시길!!
※ 혹 동일제품 클리어부품 여분 남겨두신분 하사해 주시면 한번 수정해볼랍니다!!! 크랙이 넘 아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