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하비에서의 네이버 함선 카페 전시회에 출품할 기존의 함선에 조화를 이루면서, 약간이나마 디오라마 요소를 주기 위해 일주일정도 급히 작업한 함선입니다.
환율 폭등으로 인해 사재기 품목을 하나라도 소진하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이트 빌드로 레일링이외에는 별도의 에칭과 디테일업 부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레일링도 눈에 잘 띄는 곳에만 했고, 1/400 전용 에칭이 없다 보니, 잘 맞지는 않더군요.
이후 1/350 스케일 미전함을 위한 예행 연습 겸 작업한 것으로 많은 부분이 어색합니다.
우연찮게 계속 1/350 스케일 함선을 작업해 왔지만, 1/700도 그렇지만, 1/350 스케일의 디테일을 살리시는 고수분들이 존경스러워집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능력이 없는 것이겠죠...쩝...)로 여기 저기 디테일을 생략하는 저로서 정말 많이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줄곧 들었습니다...
본 제품이 ARII 카피품이라고 하던데, 조립성도 좋고, 데칼도 나쁘지 않고, 가격 대비 정말 좋은 함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전시회에 나갈 작품들을 같이 찍어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