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C VFA-131 'WILDCATS'입니다.
하비보스제인데 디테일 하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에어인테이크쪽에 아주 큰 단차가 있구요. 접합선 수정을 꽤나 요구하면서도 끝이 딱맞지않아서 퍼티를 요구하는 그런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제일 황당한 것은 데칼 번호가 겹치기도 하고, 데칼의 색깔이 일부 다른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황당스런...
동체 연결을 해놓고 손놓고 있다가, 지난주말 기본 도색을 하고나면서 작업을 재개했으니 일주일만에 부리나케 작업한 결과네요.
그러다 데칼 일부인 VFA-131를 마스킹 테이프로 날려먹는 실수로 인해 의기소침하였다가, 제 블로그 이웃이 이런 저를 어여삐여겨서 우편으로 동일 데칼을 보내주셔서 마감했습니다.
기본색으로 락카 307, 308에 흰색으로 조색하여 채도나 밝기를 조절해서 칠했고, 그후 클리어-데칼-먹선-명암도색-클리어-유화웨더링--클리어-유화워싱-클리어 순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출좌석은 레전드 별매를 사용했습니다. 가격도 착한데 모양도 잘 빠져서 킷에 들어있는 거 그냥 만드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대충 붓으로 쓱쓱 칠해놔도 저정도입니다.^^ 조종석 부분은 킷에 있는 거 그대로인데,,계기판의 모니터창에는 자작데칼(오래전에 어느분이 올려주신 자료를 이용^^)을 사용했습니다.
경광등은 킷에 들어있지 않고 오목하게 파여있습니다. 거기에 뭐를 어찌해주면 좋았을텐데...그안에 색으로 마감하려니 띠가 안날것 같아서 투명부품 잘라서 넣어주고, 클리어 도료를 칠해주었습니다.
무장은 AIM-7, JDAM, AGM-84E, AIM-9L sidewinder를 달아주었습니다. 하비보스제에는무장류가 full로 들어있네요. 그외 GBU-10, MK-82, AGM-88, AN/AAS-38A, AAR-50, AN/ASQ-173 등도 있는 데 나머지는 보관중입니다.
사진 나갑니다. 사진은 조리개우선으로 하고 측광으로해서 찍어보았구요, 리싸이즈만 했답니다. 그러다보니 동일한 밝기가 안된 사진도 몇장 있네요.
사진기가 좋으니 허접한 곳이 다 나옵니다^^.
연초에 만들어놓은 함상 베이스라고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함재기니 이리한번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