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색을 칠했을때는 거의 캐릭터인형의 색만큼 곱고 채도가 높았지만 유화로 워싱을 좀 해주고 에나멜로 드라이브러슁을 하면서 점점 야전의 색상으로 바꿔주었습니다.
1/35라면 헤드라이트가 별도 투명부품이거나(최근의 키트들) 은색을 칠해주거나 하면 좋을텐데 1/72이다보니 흰색을 칠해주면 꽤 신경쓴 라이트같은 느낌이 나서 그렇게 해주었습니다.
모든 제작이 다 끝났구나 하고 생각해보니 데칼을 빠뜨렸더군요. 데칼을 붙이고 Hannants의 Falt Vanish로 코팅을 해준다는게 너무 두텁게 해서 조금 광이 납니다. 물론 무광 클리어를 칠하면 되지만 게으름병에 아직 손을 못댔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무광상태인 데칼없는 사진들이 앞에 있고 실제 완성사진은 여기 한장뿐입니다 ^^
배경으로 모형이 잘 안되거나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을때 틈틈히 만들고 있는 1/12 소프트비닐 가이버키트를 배경으로 깔아주었습니다. (메가스메셔 한방 쏴버릴까 ㅎㅎ)
1/72는 인증샷(!)으로 이런 크기가 익숙한 물건들과 비교샷을 많이 올리시길래 저도 하나 올려봤습니다.
긴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