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l Blitz 3ton Cargo Truck
2008-11-19, HIT: 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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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가족과 떨어져 일본에 파견나와있다보니 적적한 마음에 충동구매했던 타미야 1:35 오펠트럭입니다.
여기에서까지 모델링 할꺼라고는 미처 생각못해서 모든 공구를 한국에 두고왔기 때문에
끝자락도 잘 맞지않는 100엔짜리 핀셋으로 에칭 작업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AFV에서 에칭 작업해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OVM클립 주렁주렁 달린 탱크작업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후년에 귀국해서 도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상태로 1년 반동안 보존입니다.
한국으로 운반시 파손을 고려해 사이드미러와 차폭확인봉은 붙이지 않았습니다.
라이센스문제로 생략된 그릴의 Opel Blitz엠블렘 때문에 구입한 라이언로어 별매에칭을 사용했습니다.
뒤쪽 캐빈부분의 힌지까지 전부 에칭으로 바꿔 가동식으로 만들게 되어있었지만
성질 버릴것 같아서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캐빈에 넣어줄 악세사리에 대해 연구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드럼통과 제리캔이외에 자전거 하나 넣어줄라고 별매에칭과 함께 구입했습니다만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밀리터리 장르에 속하는 자동차이긴 하지만
원래 클래식카를 좋아하는 성향 때문인지
제 눈에는 계속 오토모델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작업은 여기까지가 완료입니다.
차기 조립작으로는 이번에 신발매한 1:350 IJN Yukikaze를 구입했습니다.
워낙에 잡식모델러다보니 이번에는 함선모형이 손에 잡혔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12월에 잠시 귀국했을때 제대로 공구 챙겨와서 작업시작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세가와랑 비교해보니 몰드도 더 또렸하고 마음에 듭니다.
저에게는 만들면서 화가나는 트라이스타나 드래곤보다는 전통의 타미야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적당히 생략할건 생략하지만 조립성은 발군.
만들면서 메이커의 모형에 대한 나름대로의 일관적인 신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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