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해병대 셔먼
2008-11-30, HIT: 5168
김수현, j7chang외 2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고제헌
한국 해병대 한국전 버전 M4A3E8 셔먼입니다.
인터넷에 돌고있는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가 장비한 셔먼사진을 보고 만들었습니다.
사용한 제품은 아카데미 M4A2 러시아 군(76mm포탑)을 기본으로 폐차장에 있던 타미야 M4A3엔진과 AFV클럽의 케터필러, 서스펜션을 사용했습니다. 포신은 아베르였는지... 하여간 대단한 정밀도를 갖은 물건입니다.실물처럼 포구가 분리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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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카데미의 105mm 곡사포버전이 M4A3E8차체이므로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그 킷이 너무 멋져서 그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대신 학교 문방구가 망하면서 반값으로 팔던 M4A2러시아군 모델의 차체를 개조하였습니다. 엔진과 후방차체 각도만 바꾸면 간단히 끝나고 서스펜션을 바꿔주면 됩니다.
장비품은 간단하게 해주고 최대한 낡은 느낌이 들게 색칠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의 전차다운 ... 왠지 배고픈 모습을 나타내 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전 당시 해병대 차량은 두자리수 번호와 KMC 마크가 눈에 띄고 데이터표시 같은 마크도 보이지만 너무 작아서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최초에는 4.19때 개엄군이 사용한 셔먼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육군형은 별 마크도 여기저기 달려있고 케터필러도 M47과 동형인 고무페드 캐터필러도 많고 ... 여러모로 드라곤의 M4A3E8로 나오는 킷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을거 같아서 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군인 해병대쪽으로 맘이 쏠리더군요... 해병대의 셔먼은 큼직한 별이 차체에만 있지만, 여기저기 별이 많은 것이 멋져 보여서 스텐실로 여기저기 작은 별을 그려주었습니다.
이번 셔먼을 만들면서 거의 새로 해본것이 그리는 듯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는 방법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밑칠, 드라이브러슁, 녹슨 부분색칠, 치핑, 데칼 붙이기 였는데... 너무 똑같아서 직접 왠만한 부분을 그려넣어 보는 느낌으로 칠해봤습니다.
KMC라고 마크가 되어 있긴 하지만 해병대 차량임을 강조하고 싶어서 레터링 세트를 이용해서 차체 후면에 한글로 기입하였습니다. KMC도 레터링 세트입니다.
타미야 킷에서 유용한 엔진부분입니다. 폐차장에서 떼어낸 놈이라 상태가 안좋아 사포질을 엄청해주고 리벳볼트를 아카데미 악세사리를 이용해 이식했습니다.
치핑을 좀 과하게 해준 느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맘에 듭니다.
제대로 된 스튜디오 세트대신 흰 타올을 이용해서 간이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AFV클럽의 가동식 케터필러와 서스펜션이 만났습니다.
가동식케터필러는 다들 아시다시피 엔드컨넥터가 헐거워서 보통 붙여버리지만 한쪽 방향으로만 붙이면 가동기능을 살릴수 있습니다. 드라곤의 셔먼 케터필러를 가동식으로 만드는 방법이지요^^ 서스펜션도 대단한 물건으로 마치 VVSS마냥 가동이 자유롭습니다.
원본 사진(?)입니다. M46만들면서 장난치려고 찍은 사진인데... 정작 셔먼의 사진은 없어서 이 사진을 올립니다. M26의 차체위에 있는것이 아카데미 M4A2셔먼의 포탑으로 이번작품의 포탑입니다. 뒤에 차제가 보이는 군요...
포신이 좀 정밀하게 나오는 사진입니다. 차체는 프라판과 타미야 M4A3를 이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폐기장에서 찾아낸 M4A3셔먼 입니다. 아카데미 셔먼은 정말 악세사리도 많고 여러킷과 유용이 잘 되도록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엔진룸을 통째로 바꿀때도 레이져 소우가 필요없고 하여간 제가 대단히 좋아하는 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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