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6 소련군 장갑차
2008-12-07, HIT: 3822
Deepthroat, 리봉외 2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은승
이 제품은 만든지 5년이 넘는 제품입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해 이스턴 익스프레스라는 회사를 알게 되고 당시까지는 독소전 초기의 자료 사진에 조종 등장하면서도 당최 어떤 녀석이지 조차 잘 모르던 BA-6 모형을 접하자 마자 덜컥 구입해서 얼렁 뚱땅 조립을 해버렸습니다.
때문에 디테일이라든가 도색 등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군 '하고' 전차와 간단한 디오라마까지 만들어 mmzone 회원들과 함께 연합 전시회에도 나갔던 녀석입니다. 당시 다른 분들의 작품에 비해 완구 수준이었던 제 모형이 부끄러워 부스 근처에도 제대로 있지 못했드랬죠.^^
지금이라고 크게 나아진 것은 없지만 그랬던 녀석을 리벳을 추가로 박아주고 도색을 새로 해줬습니다.
매번 제가 만드는 소련군 전차의 색상에 대해 조금 당혹스러운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제 도색 예가 '바로 그색'이라기 보다는 대전 초기의 초원을 누비던 소련군 장갑차량 도색에 대한 순전히 저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도색은 타미야 옐로우 그린+ 딥그린의 조색을 통해 원색에 가까운 초록색을 만들어 기본 도색을 해준 후 딥 그린으로 모서리 부분에 에어 브러싱 후 다시 붓을 이용해 묽게 희석한 딥그린과 딥그린+블랙 순으로 방향성과 땟물 흐른 표현을 해줬습니다.
그 위에 다시 녹물 및 칠이 벗겨진 표현을 해주고 옐로우 그린에 흰색을 조금씩 추가해주며 하일라이팅을 해줬습니다. 이후 아크릴 옐로우 오크+번트 엄버을 묽게 희석해서 전체적으로 붓질을 해주며 원하는 색감을 조정했습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모형입니다. 도색도 영 아니고, 리벳도 생략되어 있어서 우선 리벳을 심어주고 재도색에 들어갔습니다.
워크벤치에도 올렸던 내용이지만 예비 휠이 하나 모자라 복제를 통해 만들어줘야 했습니다.
이 녀석이 복제된 휠입니다.
초벌 도색과 모서리 효과(?)가 끝난 상태입니다.
웨더링까지 끝난 상태 아크릴 물감 작업을 하기 전의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 올렸다가 지우고 다시 올렸는데 그때 추천을 눌러 주셨던 한 분께 감사의 말씀과 죄송함을 전해드립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