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활동하는 다음 함선모형 동호회의 연말 콘테스트에 급거(!) 참가하고자 돌관작업으로 5일만에(...) 후딱 만든 루벤 제임스입니다. 키트는 아카데미에서 발매된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FFG-7)을 약간 손봐서(파트가 키트에 들어 있습니다) 롱헐 타입의 후기형 루벤 제임스(FFG-57)로 만든 것인데 아무래도 난생 처음 만들어보는 미 현용함이라 이래 저래 미숙한 점이 많네요...^^; 아무래도 전 역시 대전함 체질인가 봅니다.ㅋ 뭐.....잘 아시다시피 레드 스톰 라이징을 보신 분이시라면 이걸 안 만들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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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현용함의 근접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롱헐 사양 특유의 연장된 헬기덱이 페리급 후기형의 매력!
이 키트는 아카데미의 야심작(!)으로 정말 극상의 조립성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키트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부품 수가 적고, 디테일도 아주 좋은데다가 조립도 아주 편하게 설계해서 함선모형 입문자가 만들기 아주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키트를 만들면서 퍼티를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잘 맞춰주고 사포질만 쓱싹 해줘도 단차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워터라인처럼 보이게 사진을 찍어서 그런데 사실 이 키트는 아시다시피 풀헐 모델, 물론 만들때 선택식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품수가 아주 적어서 좀 손이 빠르신 모델러라면 이삼일이면 다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좌현측 모습은 대강 이런 느낌.
워터라인으로 변신 ㅋ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이미 앞에 있었지만 자세히 보시면 앞에는 없었던 리깅이(...) 사실 한번 떨어뜨려서 리깅을 다시 했었거든요...^^:
함선모형은 전반적으로 뒷태가 좋은 배들이 몇 있는데, 이 배도 그중 하나.
함교, 막혀있던 함교창은 원래 그냥 먹선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도색과 에칭까지 다 붙여놓고 갑자기 변덕이 생겨서 캇타칼로 뚫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