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48 TIGER 초기형
2008-12-30, HIT: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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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간편히 조립이 가능하다고 보인 타미야의 1/48 제품이었습니다...만...역시 전차는 거의 만들어 본적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특히나 전차를 도색까지 해본적도 없었고요.
일단은 맨날 건프라만 만들고 사는것도 좀 그러니 올해는 이것을...이란 어이없는 새해다짐으로 연초에 시작했는데 역시 게으름으로 이번 크리스마스가 되어서야 마무리되네요
도장은 타미야 TS 스프레이 후 테스터 에나멜로 다시 칠하고 러스트로 마무리
(어떤게 맞는 방법인지를 몰라 갈팡질팡)
그리고나서 적갈색 파스텔을 문구점에서 사와서 곱게 갈아 뿌렸더니 너무 과했던지 거의 초콜렛느낌이더군요. 어째 실패다 싶어 대충 원래색에 비슷해 질때까지 계속 털고 불어내고 마지막엔 큰붓에 물발라 계속 씻어내고 (뭐하는 건가 싶더군요...)
처음엔 몰랐는데 참고로 구입한 AFV 클럽의 제품을 보니 타미야의 제품은 뒷면 그릴의 에칭이라던지 손잡이등의 디테일이 생략된 것이었더군요.
그래서 하나 만들기도 전에 마저 하나 더 도전했습니다.
이른바 아프리카버전...출입구의 손잡이는 비즈집가서 철사 사다가 해보니 의외로 수월히 되더군요...문제는 이거 뭐 어떻게 색상을 내는건지 모르겠더라는...그래서 일단 인터넷등에 나온 자료들을 읽어보고서 테스터 에나멜 RAL7021 저먼그래이 도색, 다음날 RAL8020을 대충 음영살려 도장, 그리고 다음날 RAL7008로 녹색느낌이 나도록 싱글에어브러시로 묽게 도장.
나머지는 파스텔로 대충 처리입니다...튀니지의 모래색이 저런지는 모르므로 패스...실차는 더 더러울 듯 합니다만...실력이 안되므로 다음기회에 입니다.
포신은 파인몰드제의 별매품이란게 있길레 써봤습니다...기본 키트에 비하여 특별히 더 뛰어나단 느낌은 못받겠더군요
뒷쪽 그릴의 에칭은 ABER사것을 써봤습니다...3개월전까지만 해도 지구상에 그런것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고 있었네요...역시 모형은 즐거운 경험이네요
하여간 이와같이 올해엔 전차를 만들어 보겠다던 신년계획은 마무리입니다.
부족한건 내년에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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