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V CLUB 1/48 TIGER 후기형
2009-01-17, HIT: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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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AFV CLUB제 1/48 TIGER 후기형입니다.
전에 타미야 TIGER 제작하는데 참고하려고 구입했다가 너무 맘에 들어 바로 만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완성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렸네요.
타미야와달리 키트에는 애칭파트와 연결식 캐터필러까지 들어있어 만들기에 매우 즐거웠으나 데칼은 좀 문제가 있더군요...물에 넣으면 부스러지는 스타일...결국 포탑의 번호는 하비데칼의 드라이데칼로 겨우 마무리 (찌메리트위에 드라이데칼 붙이기도 일단 가능은 하더군요)
키트는 아예 찌메리트까지 재현되있어 말그대로 설명서대로 조립만 했습니다.
지난번에 전차만들어고나서 도색에 관해 여러모로 생각을 해봤습니다만...이번에도 결국 오만가지 궁리로 인한 실험실 분위기였습니다.
도장은 3색도장으로 했습니다...노란색이 매우 적은 스타일인데 색패턴은 박스아트보고 그냥 에어브러시로 별 고민없이 실행....뭔가 색감이 이상한것이 아닐까란 생각은 지금도 들긴하지만 일단 유광 클리어로 코팅해줬습니다.
문제는 이리저리 워싱이니 뭐니 해주고난 후에도 유광기가 비치고있어 무광코팅 한번 더 해줘야할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용감을 더해 낡은 느낌이 나게 해보자는 생각에 모델마스터 로우엄버 에나멜를 묽게 타서 발라주었습니다만 신너탓에 에나멜로 칠해주었던 기본색이 일부 녹아나더군요...테스터의 에어브러시신너에는 가끔 군제도료도 닦여나가곤 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일단 말린다음 심히게 일어난 부분은 2000번 사포로 밀어주고 부분적으로 다시 도장이었습니다.
두번째 워싱방법은 번트엄버 피그먼트를 물에 잘녹여 발라주는 것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잘 들러붙고 군데군데 뭉치기도 하고 그리고 의외로 불투명도가 높더군요...과도하게 더러워졌으며 일단 마르고나니 잘 닦여나가지도 않는 상태
나머지 부분들은 정말 이것저것 생각나는건 다 해본것 같습니다.
드라이브러싱, 아크릴로우엄버 휴지로 찍어바르기, 그리고 옆에서 진흙과 녹슨 표현을 더해보자해서 Red Iron Oxyde 아크릴을 희석해서 군데군데 세필로 찍어주기 (화방에서 구입한 미술용아크릴은 아무리 희석되도 불투명도가 상당히 높단걸 첨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Liquitex 로우시에나 아크릴과 테스터 스틸 에나멜로 군데군데 문질러주고 끝냈습니다.
전체 제작시간 다 잡아드신 연결식 케터필러란 분이십니다...타미야의 반연결식이랑 비교하자면 정말 아주 쪼금 더 리얼해 보이긴 합니다...아마 기분탓일 듯 합니다...^^;
대체 전차 도장은 왜이리도 어려운건가요?
상상력으로 그림그리는 기분입니다...다음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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