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e IV Mk III
2009-02-01, HIT: 8722
장성준, GYU외 15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재원
올해 첫번째 완성작입니다^^; 전차이름이 발렌타인이라 발렌타인데이에 맞춰서 업로드하려고 했었는데 조금 일찍 마무리가 되버렸습니다. 1/72콘테스트를 기획했었지만 ㅎㄷㄷㄷ한 출품작들 때문에 스스로 반성하며 조용히 친정인 1/35로 복귀한 셈이죠ㅠ.ㅠ;; 그나저나 Braille Scale Contest 아직 하루 여유가 있으니 투표안하신 회원분들은 꼬옥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 2년전 즈음 타미야 1/48 크롬웰을 만든적이 있는데 당시에 영국전차들의 계보를 나름 찾아보다가 알게된 전차가 바로 이 발렌타인 순항?전차입니다. 영국전차들의 투박하면서도 독특한 외관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이 전차는 영국 뿐 아니라 대전기간중 연합군 무기공여정책에 의해 소련군에도 2천여대가 보내져 주로 대규모전투보다는 수송이나 보병의 발노릇을 톡톡히 한 전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잔고장이 없었다고 하죠. 외관이 맘에 들어 키트를 물색하다가 이내 자포자기-_-;; 벼룩시장통해서 구입한 Maquette사 키트밖에 없어서리 몇달을 만들까 말까 고심하다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중간중간에 하지말걸 이라는 후회를 여러번 했지만.. 결국 일단 완성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네요^^;
Kit : Valentine IV Mk III (Maquette 1/35, No.3550)
PE Part : Eduard (Valentine 범용)
Track : Friul
Figure : Alpine
Accessories : Legend, Tamiya, Hudson&Allen, etc.
너무 레어한 아이템이라 별로 호응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이번에 채택한 버전은 소련군버전이라 러시안그린 색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상당한 고민과 시간을 투여했습니다. 기본도색 및 모든 웨더링은 바예호 컬러인데 대략 녹색근처의 색을 5~6개를 구입해서 비교분석?해서 선택한 색인데 좀 밝게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비넷의 포인트는 일반적인 전투라기보다는 시가전을 배경으로 컨셉을 맞췄기 때문에 진흙,흙 등의 웨더링은 좀 자제하고 녹이나 기름때 등 도회적인 웨더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베이스는 비넷의 컨셉에 어울리도록, 그리고 녹색전차와 보색관계를 이루도록 실제 벽돌을 사용해봤습니다. 아주 흔한 물건이지만 막상 찾으려니 동네에 안보이더군요-_-+ 며칠을 두리번거려 겨우 하나 구해서 사용했습니다^^; 묵직하고 좋네요~
암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차기작으로는 셔먼계열중에 하나를 고려중입니다^^; 줄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