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방지코팅 해보기?
2009-02-09, HIT: 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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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준
요즘 Merkava Mk.IV 덕분에 미끄럼방지코팅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고 저도 마찬가지로 고민인지라 이런저런 재료와 방법을 찾아보다 그나마 가장 효과가 좋은 듯하여 올려봅니다.^^
물론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며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우선 이 방법은 Merkava에 어울리는 방법입니다. 다른 국가의 전차들 보다 Merkava의 미끄럼방지코팅이 입자도 거칠고 면적도 넓습니다. 아마도 운용환경이 모래와 먼지가 많은 지역이다보니 그렇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준비물...
적용할 키트
지코트의 눈표현재 중 Snow Power (제가 가진 재료 중에는 가장 고운 입자를 가졌고, 입자의 무게가 무척 가벼워 약한 접착력에도 잘 붙습니다. 물론 꼭 이것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다른 재료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에나멜 클리어 (접착제로 사용할 것인데 플라스틱 표면에 얇게 잘 발라지고 건조도 느리기 때문에 작업시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꼭 이것을 써야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다른 재료가 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에나멜 클리어가 투명하기 때문에 어디 발라졌는지 알아보기 힘들어 검은색 에나멜을 섞어주었습니다.
미끄럼방지코팅이 되어야할 부분에 가능한 얇게, 균일하게 칠해줍니다.
이 사진의 부분에는 원액 그대로 칠했는데, 여러 농도로 테스트해보니 약간 희석해주는 것이 작업하기에는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지코트의 스노우파우더를 살살 뿌려줍니다. 이때 가능한 균일하게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파우더가 쉽게 뭉치는 성질이 있어 뭉쳐버립니다.
사진을 보시면 에나멜이 균일하게 칠해지지 않았거나, 스노우파우더를 많이 뿌려 뭉쳐있는 부분이 보입니다. (짙은 색 부분)
에나멜의 농도나 스노우파우더 뿌리는 방법을 테스트 해보느라 패널별로 좀 느낌이 다릅니다.
일단 느낌을 보기위해 서페이서를 칠해주었습니다. 또한 에나멜 만으로는 접착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다 튼튼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서페이서를 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포탑을 끝냈습니다. 이거 꽤나 귀찮은 작업이더군요...ㅠㅜ
붓으로 칠하면서 작업하다보니 미끄럼방지코팅이 없는 부분에도 묻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면봉에 신너를 묻혀 워싱 닦아낼 때처럼 살살 닦아내주면 됩니다.
또한 뭉쳐있거나 덩어리가 묻어있는 경우 등은 아트나이프 등으로 살살 긁거나 떼어내면 됩니다.
전체 서페이서 칠해주었습니다.
확대이미지입니다.
패널라인 등 묻으면 안되는 곳에 묻은 것들은 아트나이프나 이쑤시개 등 각종 도구들로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작업중인 Merkava Mk.IV입니다.
가자사태에 투입되었던 버젼을 기준으로 작업 중이라 은근히 손댈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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