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star Panzer kpfw.38(t) E 1/35
2009-02-09, HIT: 4063
설동욱, 당신의길외 3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콩비지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작년에 제작한 38(t)를 업로드 합니다.
키트는 tristar것으로 드래곤것은 아직 보지 못해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메탈포신에, 인테리어 일부 재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에칭파트들..
나름대로 스마트한 캐터필러등으로 상당히 디럭스한 구성입니다. 물론 과거의 이탈레리 38(t)와
비교하면 말입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과거 이탈레리 박스아트의 포신을 거꾸로 끼워넣은 그 사진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참 느낌있게 저먼그레이를 소화한 작품이었는데요..
생각난김에 구글을 찾아보니 이렇게 생겼군요. 지금의 시각으로 보아도 훌륭합니다.
포신이 사진에 보듯, 거꾸로 된것도 나름 그럴듯 하네요.
고등학교 다닐때, 16000원에 처음 사서 바로 만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부실한 설명서, 정말 뻣뻣한 비니루 캐터필러 등등...
독일전차의 트레이드 마크인 회색은... 어렵기도 하고 쉬운것 같기도 합니다.
실상, 작업시간에 비해서 결과물이 빨리나오지만 마지막 2%를 채우는 것이 너무나도 힘드네요
일단 문제의 요소들은...
1. 저먼그레이
저먼그레이라는 색상자체가 푸르딩딩한 회색일 수도 있고, 약간 바랜 어두운 회색이라고
해석을 한다면 약간의 Green이 껴야할것 같기도 하고...
2. 무채색
채도가 없는 칙칙한 회색에 다크닝과 하이라이팅만으로 색의 깊이를 표현하기는 아득하고..
3. 페인트 치핑
이건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잘 티도 안나고... (동계위장 최고..)
4. 포인트
녹(rust)의 표현이 자칫 잘못하면 붉은 벽돌가루 같이 되기 쉽상이고...
이러한 고민의 결과가 위의 사진입니다.
인테리어는 멋도 모르고 하얀색으로 칠했는데...
후에 다른사람 작품을 보니
이게 아니더군요 ㅜ.ㅜ
그래도 이렇게 탈 부착이 가능해서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트랜스미션 커버는 가지고 놀다가 분실..
이번 작업에서는 전체적으로 아주 엷게 green 계열의 filter를 적용하여
무미건조한 무채색에 약간의 변화를 두었습니다.
느껴지시나요?
머플러는 피그먼트와 겔미디움, 에나멜의 쉐이크로 마무리~
그런데... 색감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벽돌같은 느낌이 듥어서
좀더 orange계열이 들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건 조립된 상태로 받은 키트인데...
38(t)와는 달리 조금은 푸르딩딩한 저먼그레이로 도장 중...
현재 에나멜을 이용하여 다크닝 까지...
앞으로 어떻게 작업할지 고민... 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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