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Stuart Honey
2009-02-15, HIT: 4217
이상원, 날아라한우외 4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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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M3 Stuart Honey입니다...
발매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서야 제작해보네요~
키트의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북아프리카 전선의 영국군 사양으로 제작해보았습니다.
격파되어 버려진 Stuart 위로 사막의 찌든 먼지를 표현해 보았는데,
역시 실물을 보다 사진으로 찍고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모형을 다시 제작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모형을 제작하면서 나름대로 세운 철칙이 몇개 있습니다.
1.세상의 모든 모형을 다 제작해보지 못할 바엔 가장 보편적이고 매력적인 독일군만 제작하자~
2.AFV 모형을 하면서 아이러니 하지만, 죽고 죽이는 참혹한 전쟁의 순간의 표현은 제작하지 말자~
3.한번 제작한 모형의 중복 제작은 하지 말자~
4.35스케일만 제작하자~
5.주인공은 장비나 차량이 아닌 사람으로 만들자
6.파손을 방지할수 있는 디스플레이 박스가 있을때, 제작하자
7.모형이 하고 싶을때 제작하자~였는데,
나름대로 지켜보자고 독일군을 주인공으로 연출을 해보았습니다만,
파괴된 전차와 독일군이 아닌 영국군 전차를 만들면서 10년간 나름대로 지켜온 틀이 깨져버렸습니다...그만큼 아주 앙증맞고 매력적인 전차네요~
얼마전 해외 모형쇼에서도 네덜란드 작가라고 소개되신 분의 작품의,
소재나 연출등에 있어 매우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지만,
가장 영향을 받은 작품은 이웃블로거 이신 Lo*don Cal*ing님의 M3 Stuart 작례입니다.
혹시라도 보시게 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드려요^^
처음 아카데미에서 발매될때, 영국군의 도장컬러와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몇년이 지나서 다시 보게 되니, 독일군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소재였던것 같습니다.
또 얼마나 많은 규칙들이 깨어질지 모르겠지만,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만원의 행복이었던것 같습니다.
할인가로 만원도 안되게 구입했네요~
궤도를 파손 시켜볼까라도 생각했지만,
여러가지 작례를 찾다가 본 한장의 기록 사진컨셉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록사진에서처럼 보관함도 열려있고, 주변의 파편부속들도 더 만들지 못했던것이 조금 아쉽네요~
제작할 당시에는 조금 다른 변화를 주자고 했는데, 역시 기록사진대로 제작해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연결식으로 제작하다가는 더 어색해 보일것 같아서,
궤도는 키트에 들어있는 일체형 궤도를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대비해서 일체형 궤도의 품질도 좋고 더 나아 보이네요~
깃발은 스카치테잎으로 만들었고,
도장컬러는 보유하고 있는 락카 스프레이에서 비슷한 컬러로 도장한 후, 파스텔로 마무리했습니다.
유일한 디테일업이라면 황동선으로 안테나 표현을 해준것이 다입니다.~
북 아프리카를 표현하고자 자연광에서 촬영을 하였는데,
역시나 똑딱이로 사진찍기에는 스킬이 많이 미흡하네요~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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