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kava Mk.IV ( Academy 1/35 )
2009-02-19, HIT: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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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현재 작업중인 아카데미 메르카바MK.IV 입니다.
만드는 내내 아카데미 제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손맛이 좋아 흥이 절로나더군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품질도 우수하니 가볍게 만들기엔 딱 좋은 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약간의 오류가 보입니다. 다행히 커다란 오류는 아니고 자잘한 부품들의 부착문제 정도인데... 어차피 큰 공사는 아니니 가볍게 고쳐주는 것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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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장 햇치의 높이가 실제보다 낮습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잘못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상면 대비 높이가 확실히 낮더군요.
하여 0.8mm~ 1mm 정도 플라판을 덧대어 높이를 손 봐 줍니다.
햇치의 가동부위 연결부 또한 위치가 틀려 있음으로 가동축을 위한 구멍 역시 막아버렸습니다.
이후 햇치 구멍주위의 돌출부를 덮을 원형 고무링 부위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전차장 햇치 가동 구조물의 위치가 앞쪽으로 더 당겨져야 합니다.
키트처럼 햇치구멍과 구조물의 사이가 간격이 있는것이 아니라 구멍 바로 뒤쪽으로 위치하는게 맞습니다.
이는 전체적인 후부 구조물들의 위치 조정을 뜻하기도 하는데... 어차피 열린 햇치 밑으로 들어가는 부분이니 간단하게 햇치 위치만을 수정 하기로 합니다.
사진의 위치가 앞쪽으로 당긴 실물에 더 근접한 위치입니다. 크기 또한 약간의 오버 스케일이므로 가동 구조물 전체를 다시 만들어 줄까 생각 중 입니다.
포탑의 또다른 문제점은 바로 우측하단의 증가장갑 위치입니다.
펜으로 살짝 그려 놓았듯 이 위치는 관물함의 자리함으로 당연 그 밑쪽으로는 증가장갑판이 없습니다. 이는 가동 부위가 아랫쪽에 자리함으로서 당연할지도 모르는 부분인데...
키트는 후기형식의 관물함이 철거된 버젼의 하부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초기형식과 후기형식을 위, 아래로 재현 되어있는 형상이니 사진을 참고로 장갑을 철거 해 줍니다. 펜으로 그려놓은 부위까지 살짝 갈아줌으로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갈다보니 너무 갈아내어 덧살을 대어 주었습니다.
차후 증가장갑 끝단의 디테일과 함께 경첩 부위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또한 관물함 뒤쪽으로 연결되는 부위는 꽤나 틈새가 벌어져 있고 각 끝단이 용접처리가 되어 둥그스럼한 편입니다.
키트처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아니고 유격이 생기는 만큼 홈을 깊게 파내어 주고 용접선 표현등 추가손질을 하여 재현 해 줄 예정입니다.
발연탄 발사기 주위의 장갑은 끝단이 얇게 보이도록 하기위해 부품을 분할 해 두었습니다.
효과야 만점이겠지만 역시나 그로인한 추가 손질이 필요 해 졌습니다.
우선 장갑사이를 플라빔으로 연결해 주고 접착면에 생기는 연결 흔적도 깨끗히 메꿔 주었습니다.
가로지르는 플라빔의 경우 키트에서 재현되어있는 장갑부위와 약간의 단차가 존재하니 그점을 살려 높이 조정을 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 앞쪽으로 붙는 4각의 구조물 ( 아마도 배선이 지나가기 위한 ) 연결부도 실제와는 다릅니다.
연결 부위를 연장 해 주며 높이도 높여 줍니다.
포탑 양쪽으로 붙는 이 사각의 구조물들은 접착 방법이 틀려있습니다.
키트에선 포탑에 딱 밀착되도록 홈까지 파 놓았지만 그건 후의 형식에나 붙는 방식이고...
사진과 같이 장갑에 딱 맞닿도록 붙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뜨도록 붙이는 것이 맞습니다.
안쪽의 고정구도 살짝 흉내 정도로만 표현해 줍니다.
앞쪽에서 바라 보았을 때 뻥~ 뚫려 보이는 측면부분도 플라판을 이용해 막아줍니다.
실물에선 떨어져 나간 것들도 보이나 이렇게 막혀 있는 것이 맞습니다.
키트에 포함되어있는 발연탄 발사기의 경우도 약간 손을 봐 주어야 합니다.
키트 그대로 만들경우 위 사진과 같이 돌출 길이가 같고 위,아래가 서로 수평을 이루게 되어있는데...
아랫쪽의 발연탄발사기들의 길이를 1.25~1.5mm가량 줄여 줍니다.
각도 또한 위,아래가 수평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아랫쪽 것들이 약간 더 위를 향해 들려주어
위의 것들과 맞닿아야 맞는 각도입니다.
옆라인에 붙는 고리의 고정판 역시 앞쪽은 위치가 틀려있고 길이도 짧습니다.
하여 앞,뒤 모두 플라페이퍼를 이용 다시 만들어 주었습니다.
차후 6군데의 용접선을 표현 해 줄 예정입니다.
전차장 햇치 우측면으로 붙는 B41부품은 전차장 개인화기 걸이입니다.
앞쪽에 총구를 끼우고 뒤쪽 고리에 동체와 개머리판 사이를 걸어 둔 후 중앙을 스트랩으로 고정하는 방식인데
이는 메르카바 MK.I 때부터 달린 구조물로 킷트 역시 생략 없이 재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인잭션 키트의 한계상 그 형태가 너무 간략화 되어 있기에 자작 해 주기로 합니다.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고정이 되는데 탄창은 빼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미끄럼 방지 코팅 후 고정 해 주어야 하니 좀 천천히 만들어도 될 듯 싶군요.
키트에선 약간 두꺼워 보이는 측면 라인은 상하판의 접합부를 다듬어 주며 살짝 더 갈아내 주었습니다.
약간 갈아주니 실물에 더 근접한 두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포탑의 각이 지는 모서리 부분들엔 어김없이 홈이 파져 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철판들을 연결하며 생기는 라인으로 에칭톱을 이용 모든 꺾임이 들어가는 곳마다 살짝씩 파내어 줍니다.
완성 후 태워 줄 인형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두터운 증가장갑으로 인해 포탑 상면 또한 솟아 오르고 덩달아 탑승구 주변의 페리스코프들도 솟아 오르다보니...
전차장은 탑승구 밖으로 가슴팍 위까지 밖에 돌출이 안되기에 선택 할 수 있는 자세가 한정되어 집니다.
별 선택 사항없이 그냥 사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포즈로 잡아 주었습니다.
아~ 머리는 아직 작업중이기에 드래곤제 베어헤드를 달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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