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명칭이 북미방공사령부..였나요? 하여간 NORAD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마킹으로 칠해진 캐나다공군의 CF-188A 입니다.
이건 실기사진입니다.
(뭐..물론 실기가 그렇다는거지..제 모형이 정확한 CF-188A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_-;;)
여기에 올라오는 거짓말쟁이 초보분들이 아닌 정말 초보가 올리는 작품입니다..;
부족한걸 하나하나 설명조차 하기힘든 결과물이지만, 잘 보아주세요..

제가 캐나다 출신이라..언젠간 꼭 CF-18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주문한 Leading Edge사의 CF-18 데칼입니다.
바로전의 실기사진을 재현한 703번기가 들어있고, 꽤 자세한 설명과 실기사진 여러장을 포함해서 넣어주더군요. 저에겐 그림의 떡이지만, 이부분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인쇄상태나 품질은 나쁜편은 아닌데..
난 이미 카르토 데칼에 길들여졌을 뿐이고!!!!! 어흑 ㅠㅠ
더군다나 꼬리날개 데칼을 직접 손으로 오려서(!) 붙여야 합니다.
설마설마했는데..난감하더군요..
아카데미와 하세가와 킷 두가지 용으로 넣어줄 정도의 친절이면..
걍 딱 맞게 커팅 해서 좀 주지..-_-;;

실기사진 비슷한 포즈입니다.
노즈콘에 색칠 안된거랑..기관포구쪽 색칠 안된거..못본척해주시고요..
도료가 맞는게 하필 없었어서 아래위 색도 제멋대로입니다;

접합선 수정조차 제대로 안된곳 투성이이고..
뭐 그렇습니다 (;ㅁ;)/

꼬리데칼 붙이느라 엄청 애먹었습니다만..
(대지가 엄청 두껍고 데칼이 뻣뻣해서..정말 잘 안붙더군요..)
어렵게 붙여놓고 나니..보기좋네요..

캐나다공군도 정말 재미없는 마킹으로 유명한데..
기념도장기라고 컬러가 여기저기 들어가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키트만 그랬는진 몰라도..기수부분이 잘 안맞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붕 뜨는데도 많고..사포질하니 틈새는 점점더 벌어지고..;;;거의 사포질만으로 그냥 민둥머리를 만들어버렸습니다 ㅠㅠ;;

꼭 필요한 주요 마킹만 주문한 데칼을 쓰고, 나머지는 아카데미 카르토 데칼을 썼습니다.
역시 카르토의 품질차이가 ㄷㄷㄷ..

이녀석은 아무런 무장이나 밥통을 안달고 다니는것 같더라구요..

배면입니다. 캐나다공군및 몇몇 나라에서만 쓰는걸로 아는 가짜 캐노피 위장무늬는 데칼입니다;
아카 기본 데칼이라 사이즈는 거의 완벽하게 잘 맞았구요..
단지 색이 원래는 그냥 좀 짙은 회색인데, 데칼은 완전 검정이더라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