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델러 Bf110 G-4 NachtJager
2009-03-03, HIT: 5488
philosopher, 한충희외 7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구우
프로모델러의 1/48 Bf110 G-4 NachtJager 입니다.
1996년에 첫 발매된 키트인데요,
레벨-모노그램의 프로펠러 비행기 키트 황금기 시절에 발매된 고품질의 키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잘 들어맞는 편인데...
제가 구입한 녀석은 좀 나중에 발매된 것이라 그런지 뒤틀림이 있어서 좀 까다로운 부분이 몇군데 있더군요.
손대기 시작한 것은 좀 오래됐는데요,
에듀어드에서 조만간 같은 형식의 키트를 발매한다고 해서 빨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재고처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요...^^;
키트의 디테일은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콕피트의 디테일이 아주 훌륭한데요,
시트벨트만 추가해주면 별매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준의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저는 제작시 에듀어드의 컬러 시트벨트와 우연히(!) 구했던 아이리스의 휠세트를 사용했습니다.
키트에 들어있는 휠의 디테일이 나쁜 건 전혀 아니구요,
있는 거 쓰자는 생각에서 사용한 것인데 생각해보니 나중에 에듀어드에서 발매되면 거기에 사용할 걸 그랬나 봅니다...;;;
데칼은 스케일마스터의 인비저클리어 데칼이 들어있는데요,
역시나 물에 넣으니 산산조각...-.-;;;
다행히 독일군 뱅기를 좀 좋아하다보니 쓸만한 데칼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마킹은 아니구요,
자료집과 웹에서 2차대전 독일공군의 자료를 찾아서 야간전투항공단 NJG3 소속기체를 재현해봤습니다.
색칠은...
주익과 수평미익 상면의 스프린터 위장은 칼같이 떨어지는 위장이 아니길래
지형을 약간 띄워서 사용해서 색칠했구요,
동체 상면의 위장은 프리핸드로 그려주었습니다.
기본색칠 후 그라데이션을 표현해 주었구요,
유화 로우엄버로 워싱과 기본색감을 약간 무겁에 해주는 선에서 필터링을 마쳤습니다.
티가 잘 안나죠...;;;
이 기체는 특이하게도 배기구가 3개는 윗쪽으로,
나머지 하나는 아랫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요,
물론 키트의 부품은 뒷쪽이 꽉 막혀 있으므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이 키트는 캐노피를 완전히 오픈할 수 있는 것과 닫혀진 것 두가지를 재현할 수 있는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기왕이면 다 열어제끼자는 생각에 완전히 다 열어봤는데요,
보관시 좀 까다롭긴 하지만 보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나 타미야의 캐노피 부품은 프레임 부분이 확실하게 몰딩되어 있기 때문에 마스킹이 쉬운 편인데
이 녀석은 두리뭉실한 부분이 많아서 마스킹이 좀 까다롭더군요.
그리고 캐노피 안쪽으로 붙는 부품이 여럿 있어서 접착시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나저나 캐노피 좀 닦아주고 사진 찍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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