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밀러 최종 완성
2009-04-23, HIT: 5219
꽁이아빠, 정용학외 11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세랑
캡틴 밀러의 최종 완성 모습입니다.
어쩌다보니 찔끔찔끔 사진들을 올리게 되었는데, 작업 특성상 자잘한 소품들의 구성이 오래걸리다보니 진도에 따라 사진을 올리다보니 그렇습니다.
콜렉터분들의 주문으로 인해 이 캡틴밀러 몇점을 더 만들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합니다. 흑~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걸작이며 그만큼 대중적인 전쟁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톰 행크스가 열연한 밀러대위의 리더쉽은 영화를 본 이후 큰 감동을 줍니다.
영화를 본 이후 내내 이 캡틴 밀러를 모형화하는 생각을 버린 적이 없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렇게 액션피겨로 제작을 했습니다.
제작과정은 그동안 연재하다시피 올렸으므로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헤드는 자작이며 바디는 핫토이, 대부분의 소품은 디드사의 '데이비드 메릴'에 들어있는 소품을 바탕으로 커스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물 군장을 수집해 놓은 것이 있어서 가능한 실물에 가깝게 디테일을 추가하고 질감을 살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의상과 소품은 실물에 맞게 수정하거나 다시 제작한뒤 염색을 하거나 웨더링을 했고, 가능한 각각의 소재와 질감, 고유의 색상을 잘 표현해보려 노력했습니다.
사진촬영을 해놓고 생각해보니 극중에서의 밀러대위는 러프아웃(가죽의 거친면이 바깥쪽으로 제작된) 부츠가 아닌 서비스 부츠(공수부대용 점프부츠의 목을 잘라놓은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신어야 고증에 맞습니다.
조만간 갈아 신겨줘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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