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C 호넷
2009-05-07, HIT: 4619
김영걸, sosohan외 4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최경환
헬기 사진첩에서 회원님들께서 보여 주신 격려에 용기내서 올해 3월에 완성한 호넷도 한번 올려 봅니다.
무엇보다도..지난주에 이 놈이 올라가 있던 tv위에서 가족의 실수로 거실 바닥으로 추락하는 대참사를 겪은 다음에...사진으로라도 남겨야 겠다는 위기감을 느껴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불가사의 한 건 그 높이-대략 1.2m-에서 떨어져서 제 무게도 제법 되는 놈이 연료 탱크 한 개만 떨어지고 멀쩡 했다는 거..자화자찬이 되겠습니다만..나름 튼튼하게 만든것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아카데미 1/32 호넷 입니다.
함상기의 헤비웨더링을 처음 해 본거라 많이 어색 합니다.
한 달만에 완성 하고 웨더링에 두 달이 걸렸지만 결과는 이렇네요..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왼 쪽 측면 입니다.
우측 기수 입니다.
완성후에 잘못 잡아서 양쪽으로 붙어있던 깨알만한 안테나 두 개를 다 부러뜨렸습니다.
플라판도 없어서 플라봉을 갈아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좌측 기수..
조종석 입니다.
레진 시트도 고려해 봤는데 디테일을 도색 실력이 못따라 갈것 같아서 포기하고
이젝션 핸들류만 실기 사진 참조해서 열심히 칠 했습니다.
과연 호넷을 아카데미의 명작이라 부를만 하더군요..
그냥 조립만 해도 이정도는 나오니...
스텝 에어리어는 스텐실 후에 도색 했습니다.
캐노피 프레임에 참사-추락-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촬영 전엔 몰랐습니다.
계기판도 열심히 칠했습니다.
본인의 실력을 뻔히 알기에 만족 하고 있습니다만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열심히...열심히..
사이드 와인더...현용기 윙팁엔 왠지 꼭 이놈이 붙어야 할것 같은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암람은 어쩐지 안어울리는것 같은...
사진을 찍고 보니 살짝 들떠 있네요..
나중에 갈아 끼울수 있게 레일과 미사일 본체에
구멍을 뚫어 핀을 박아 주었습니다.
그게 살짝 빠진 듯 합니다.
러더가 꺾여 있습니다.
처음엔 발함 상태로 플랩과 에일을 다 꺾었습니다만
tv위에 놓고 정면 45도쯤 위에서 보니
날개가 앞 뒤로 좁아서 불쌍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붙였습니다만 러더는 안떨어지더군요..-_-;
망가뜨릴까봐 그냥 뒀습니다.
저명도 편대등은 스텐실 하고 도색 했습니다.
플랩과 에일러론을 발함 상태로 꺾었던 초기 사진 입니다.
무장을 정하기 전이라 하부에 마스킹 테잎들이 보이네요.
이 각도에서 보면 참 포스가 넘치는데...
한 대 더 사야 될지....^^
측 후면
후면..노즐의 변색 효과를 내다가 마음에 안들어 지워 보니
락카임에도 불구하고 실버가 휘발유에 녹더군요..
마스킹 테잎에도 떨어지고 난리를 피우다가 적당히 현실과
타협 했습니다...
금테를 둘렀군요..-_-;;
범용 폭탄에도 유폭방지 코팅을 하긴 했는데..퍼티에 섞을 고운 모래를 못 구해
퍼티만 녹여 발라 주었습니다.
연료탱크의 오염은 좀 마음에 듭니다..
기수 하부
좀 심하게 더럽혔습니다.
실감은 행방불명 되고 그냥 더러움만 남았습니다..^^
범용 폭탄 반대쪽에 스마트 폭탄 입니다.
역시 본체엔 유폭 방지 코팅...
마지막으로 정확한 명칭이 생각나질 않습니다만
카메라 포드 입니다.
정크 부품중에 골라 재단해서
렌즈를 만들어 주었습니다만..
얘기 안하면 아무도 모릅니다..T-T
근 십년 넘게 모형에서 손 떼고 살다가 다시 시작한 터라
서툴기 그지 없습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 너그럽게 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