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야 1/48 키트를 이용하여 Initial 버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 자료들을 뒤져본 다음 약간의 키트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만 포탑뒤에 3호전차용 수납함을 달아준것과 OVM 배치 바꾸고 수정 그리고 프로트아머 잘라내 준것 정도이니 정작 작업은 칠하는데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게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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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에 시간이 걸린 이유는 막상 하얗게 칠하고 보니 (그것도 평소엔 쓰지도 않는 아크릴로 칠하느라 에어브러시 안에서 도료가 굳어버리는 당황스런 상황이) 이것저것 마감해줘야 할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도장은 모델마스터 아크릴 저먼그래이로 밑칠 후 아크릴 흰색으로 3번 도장
그리고 피그먼트와 유화로 마무리입니다.
트랙부분은 흰색과 녹부분은 파스텔을 아크릴신너에 녹여서 발라준 상태입니다.
포탑부와 바디부분의 색감을 다르게 마감해봤습니다.
윗쪽을 좀 더 하얗게 하면 무게감이 달라보일까 싶어서였는데 (역시나 실험이었을 뿐이네요)
포탑위의 흰색줄은 뭐 일선부대에서 실전 중 칠이 벗겨진 부분을 덧칠하면 색감이 차이나는 부분이 있지않았을까란 상상에 해봤습니다.
바퀴는 유화컬러로 다소 떡칠해준 상태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ㅡ.ㅡ
전면부도 유채로 약하게 세로방향으로...하여 끝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작업 후 기본 도장은 일단 끝내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호가니색을 입힌 후 다시 본색을 입히는 경우를 봤는데...힘만들고 색도 이상하게 나와 그냥 모서리에만 약하게 칠하고 기본 전차색 도장
트랙은 미리 번트매탈등의 혼색으로 도장해두고 뒷면의 용접선 넣어줬습니다.
(사실은 다이케스팅 바디에 플라스틱을 붙이게한 타미야의 키트는 고질적으로 여기에 틈이 벌어지므로 접합선 수정을 해주느니 그냥..^^;)
남는 애칭 조각들 모아 포탑에 손잡이등은 피아노선으로 교체입니다. 옆에 반쯤 만든 베르게티거도 보임...
(올해에는 한번에 2개씩 작업해서 질리지 않고 연속으로 뽑아내기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올초에 산 책에서 본 작례따라 마스킹을 이용하여 흰색을 덧칠하는 방식이었습니다만
이 별것도 아닌 마스킹에 5시간이 걸릴수도 있단건 왜 작례에서 미리 설명하지 않은 것인지...ㅜ.ㅜ
이게 두번째도장 끝내고 전체적으로 흰색 도장하는 단계였습니다만
모델마스터 흰색아크릴은 에어브러시안에서 너무 빨리 굳어버려 더이상 작업이 불가능
결국 Luqitex 아크릴의 티타늄화이트를 전체적으로 얇게 뿌려 도장 끝입니다.
어찌나 하얗돈지 마구마구 더렵혀주고 싶은 충동이
일단 피그먼트를 녹여서 적당히 붓으로 일단 찍어준 상태...역시 좀 어색하네요...
어색한 부분들은 검정색 피그먼트와 흰색을 교대로 문질러주면서 조절
더럽히기는 이만 끝내고 트랙에 녹처리 해준 다음
유화 Zinc White와 Raw Umber로 바디부분 마무리하여 끝냈습니다.
뭔가 더 해줘야 할 것 같긴 한데 이번 것은 이미 너무 맣은 시간이 소요되어 질려버렸습니다.
(체력도 한계...ㅜ.ㅜ) 이버달 숙제도 이걸로 끝 다음에는 아마 작업중이던 베르게티거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