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B Lancer (Dragon 1/144)
2009-05-28, HIT: 4622
a320 파일럿, 안응식외 16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정한
드래곤의 144스케일 시리즈중 꽤나 큰 몸집을 자랑하는 B-1B 랜서 폭격기입니다.
B-1은 늘씬하게 빠진 몸체에 가변익을 지닌...너무너무 매력적인 기체지요..
기체명을 붙여 읽으면 "BONE" 이되어서, 애칭으로 뼈다귀 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곤 했습니다.
이 제품은 원래 드래곤의 제품이 아니라 판다 모델 이라는곳에서 예전에 출시했던 제품을 드래곤이 재포장하고 몇가지 부품과 런너 그리고 카르토제 새 데칼을 추가하여 발매한 제품입니다.
144스케일로는 거의 결정판이 아니냐 라는 평가도 외국 어디선가 하더라구요.
만들어 보니 B-1의 느낌을 아주 잘 살리는 늘씬한 라인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좀 두리뭉실한 부품, 지나치게 굵은 패널라인 (어쩔수 없는듯 하기도 하고..) 부품분할이 요상하게 되어 단차가 많이 발생..등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특히 설계미스로 인한 폭탄창 부품이 만들어내는 단차와 무게추를 넣으라는 표시가 없어서 엉덩이가 주저앉는 등의 문제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단촐한 부품 구성과 매우 쉬운 조립으로, 아주 금방 쉽게 작업을 끝내실 수 있습니다.
전부 - 몰드입니다.
방전금형..인건진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표면이 매우 거칠기도 합니다.
데칼이 붕 뜨더군요 --; 사포로 정리해주셔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전 그런거 안하므로 걍 칠했습니다;
아 참고로, 설명서에 보시면 기체색이 군제 308번으로 지정되어있는데, B-1의 기체색은 그런 밝은 색이 아닙니다..여러가지 사진과 자료를 찾아본결과 군제 305번이 맞는색이라고 보입니다. 이녀석도 전부 305로 도장된 것입니다.
드래곤이 재포장하면서, B형의 노즐을 레진으로 새로 제작해서 넣어주었습니다.
144스케일이라고 해도 좀 지나치게 두꺼운 탓에..느낌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만..
이렇게 신경써주는것도 괜찮은듯합니다..
실력이 되시면, 노즐 모서리를 잘 갈아서 얇게 만들어주면 느낌이 훨씬더 살아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