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K 중령 자작흉상
2009-06-10, HIT: 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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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안녕하세요 큰바우입니다..
1/10정도 스케일의 흉상에 도전중입니다
최근 개봉했던 모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해 보았습니다
똑같게 만든다..는건 힘드니까..적당한 선에서 눈빛의 느낌을 따라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모티브가 된 사진에선 정면 위를 쳐다보고 있지만..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좌 상방을 보는 느낌으로 목을 약간 돌려주었습니다
사실 이전작에서..너무 고개숙인 인형을 만든 나머지 얼굴이 안보인다는 이야길 들어서..ㅠ,.ㅠ
대부분의 재료는 스컬피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븐이 있어야 굳힐수 있는 재료이긴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무엇보다 오븐에 굽기전에는 굳지 않는다는 점에서..
전업 조형사가 아닌 저같은 사람이 시간을 두고 짬날때 천천히 작업하기 좋아서 즐겨 쓰고 있습니다
사진엔 몸통의 형태를 잡아보는 중입니다
세부디테일을 넣고 마무리 중입니다
사진밑에 찍힌 워터마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달간 짬짬히 작업하는 중이었습니다 ^^
머리의 고글은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군용품이 아닌듯 한데.. 영화장면을 캡쳐해가며 비슷한 모양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몸통쪽이 너무 심심한 것 같아서 한쪽 주머니에 수첩을 넣어 주머니 덥게가 말려들어간 표현을 해보았습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서 표면을 체크중입니다
스컬피는 굽고 나면 표면이 많이 푸석푸석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 작업을 통해 매끈하게 표면을 잡을수가 있습니다.
목 앞쪽이 또 너무 허전한 듯 싶어서 수건이라도 추가해 줄까..생각중입니다.
복제되어 나온 시제품입니다
스컬피상태에서 마무리작업을 잘해줘야만 깔끔한 표면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의도된 거친 질감 또한 표현 가능하구요.
분할은 이런 방식으로 했습니다..
모자챙, 고글고무줄,몸통, 머리.. 그리고 베이스와 연결시킬 작은 받침대 입니다
받침대는 지난번 D-Toys의 산악병(악성재고-_ㅜ)을 만들때 만든것으로 앞으로도 쭉 같이 넣을 예정입니다
어줍짢은 제작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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