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M1A1 2탄..
2009-06-10, HIT: 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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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형
이제서야 알았는데 얼마전에는 사진을 잘못 올렸더군요..ㅎㅎ
우연히 인터넷을 하다 이번작업을 하게 만든 사진과 얼추 자세를 잡아 봅니다..
도색이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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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신도 아래로는 숙여지지 않았는데.. 걸리적 거리는 것을 처리 후 비로소 고래를 숙이더 군요..
디테일이 많이 좀 떨어지는 부분인 견인와이어를 교체해 주고.. 걸쇠를 본드튜브를 가공해서 붙여 봤습니다..
모형 만들면서 이번처럼 실기사진 많이 찾아 본적도 없었을 겁니다... 현용전차라 그런지 사진은 흘러넘치더군요..ㅎㅎ
차체 공구함 손잡이도 잘라내고 런너 늘인걸로 교체..
스텝고리 워낙 후진 디테일을 자랑하나 런너를 좀 굵게 늘인 후 사이드를 만들어주고 가는 와이어로 이식..
샤클도 없었는데 브라켓에 구멍 뚫어서 오늘을 위해 모아 두었던 샤클을 앞뒤로 장착..
원래는 스프로킷까지 이어지는 사이드스커드인데 실전에서는 진흙이 많이 끼어 궤도이탈이 잦다는 이유로 뗀다더군요..
그래서 이번 작업의 모티브가 된 사진에서도 없길래 잘라내고 프라판으로 고정프라켓 추가..
사이드스커드도 눈에 보이는 부분만 두껍게 해두고 나머지는 속이 비어있는 상태인데.. 속을 플라판으로 채우고 다듬어 준겁니다..
원래 계획은 스커드도 전부 분할해서 잘라서 자연스러움을 줄려고 속을 채웠던 의도 였으나.. 쓰나미 스러운 무한 작업량 증가로 인한 정력소진 및 탈진을 우려한 나머지 적정선에서 쇼부...
이번 작업에서 제일 안스러웠던 부분이 연질캐터필러가 아닌가 합니다.. 연질을 싫어하는 이유 중 의도하는 작업에 비해
잘 따라주지 않는 점이라 일단은 디테일이 아무리 좋아도도 연결인가 아닌가가 구매의 1순위인즉...
이로써 근 한달간 기본 작업에 매달렸는데.. 이런식의 작업을 너무나도 오랜만에 하니 다시는 하지말아야 겠다는 재다짐을
해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역시나 비용대비 노동력 합산 최고의 디테일업은 용접선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로써 근 한달 간에 걸친 기본 작업을 했었는데.. 전에 올렸던 사진 댓글 중에 디테일이 얘기가
나와 한마디 해보자면...
뭐.. 이정도면 그리 나쁜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편도 아닌 그저 그런 모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형인데 조금은 손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다..
디테일??? 신경 안 씁니다.. 모형이지 않습니까..
프로포션??? 까짓거 좀 틀리면 어떻습니다.. 모형이잖아요..
전 실물을 본적도 없거니와 실측해가매 형태를 바로 잡아줘 가면서까지 모형을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 ^^ 이러니 저러니 말은 해도 본인 취향대로 만들어지는 모형인지라 그저 그러려
니 넘거버리고 즐거이 모형이나 즐기자구요..
ㅡ 장마를 목전에 둔 어느날 도색준비 완료된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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