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F-16C Arctic Agressor
2009-07-17, HIT: 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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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생전에 절대 만들지 않을 것 같았던 F-16을 얼룩이 도장 하나에 정신이 팔려서 이것저것 끌어모아 만들기 시작한지가 어느새 넉달이 지났습니다. 역시 손이 느린 것은 타고 났습지다....ㅠㅠ
이번 작업은 용감하게도 타미야 F-16으로 블록 30 기체를 만들 생각에 1/32 키트 두대를 헐었습니다. 기본은 블록 50 키트로 하고, 블록 30을 재현하고자 필요한 랜딩기어와 휠 베이 부근을 썬더버드 키트에서 용감하게 뽑아왔습니다. 남은 부품으로는...???
데칼은 투밥스, 블록 30용 보강판은 썬더버드 키트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템플레이트로 하여 플라판으로 만들까하다가 지쳐서 그냥 돈으로 떼웠습니다...크로스델타 것으로...그런데 좀 많이 얇더군요.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보시는 휠 베이 쪽의 디테일을 살려보자는 쪽이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머나 능력의 한계로 이 정도에서 그만두었습니다. Aires나 CMK 세트를 사용하면 더 쉬울 수도 있으나 (꼭은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제가 직접 해보는 것이 만족감은 더 있지 않을까 해서 작업하였는데 도색하고 나면 늘 그렇듯이 괜한 짓이 될 듯 합니다....
흰색 파트가 블록 32 썬더버드 키트에서 뽑아온 파트입니다...
기본 도장 마치고 데칼 붙이기 전에 사포로 한번 살짝 갈아준 뒤...
다시 합체(!)하면 .....이렇게 되지요.
좋아하는 뒷태 사진.
보너스로 함께 제작 중인 에어픽스 신작인 TSR2입니다.
전체 흰색으로 할지 아님 가상의 얼룩이로 갈지 고민 중인데...
재미있는 것은 1/48인 녀석이 1/32 F-16보다 등빨이 더 큽니다.
그럼 좀 더 부지런히 해서 완성작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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