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200 C-5 Condor
2009-07-27, HIT: 5720
조양묵, 이종찬외 102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구우
Focke-Wulf Fw200 C-5 Condor 입니다.
키트는 독일 레벨의 1/72 스케일 키트인데요,
레벨에서는 예전에 이미 이 기종을 같은 스케일로 키트화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 에이스에서 금형을 제작했던 키트인데,
여객기형과 초계기형의 두가지가 발매되었죠.
2005년인가에 독일 레벨에서 Fw200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때 그 키트가 재판되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신금형 발매더군요.
절대로 인기 기종이 아닐텐데 또다시 신금형 발매라니...;;;
어쨌거나 커다란 뱅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엄청 기대할 수 밖에 없었고,
키트가 발매된 후 곧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키트는 1/72 스케일이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1/48 스케일의 Fw200은 모노크롬과 트럼페터에서 발매를 했는데요,
스케일답게 내부 인테리어가 잘 재현되어 있지만
1/72 독일 레벨의 키트는 동체 중간 부분의 인테리어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대신 조종석 모듈과 동체 후미 내부 모듈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1/72 스케일이긴 하지만 동체 길이가 약 33cm, 주익의 길이가 약 45cm 입니다.
워낙에 크기가 큰 기체라서 그렇겠죠.
이 키트를 만들게 된 동기는 영화 발키리를 보게 되면서 였습니다.
영화에서는 히틀러의 전용기로 Ju52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실제 히틀러의 전용기는 바로 Fw200이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에서 날라다닐 수 있는 Fw200을 구하지 못해서 Ju52로 대체를 했나 봅니다.
물론 히틀러의 전용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아니었구요,
영화를 본 덕분에 Fw200 키트를 갖고있는 게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나 할까요...;;
키트의 조립성은 괜찮은 편인데요,
1/72 스케일치고는 부품수도 많고 분할된 부분도 많아서 까다로운 부분이 몇군데 있습니다.
특히 엔진은 내부가 재현이 되어있고 열어서 만들 수 있도록 분할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좀 손이 많이 가게 되구요,
동체 하부의 불쑥 튀어나온 부분은 크게 세부분으로 분할되어 있는데 전체가 클리어 부품으로 사출되어 있어 다루기가 약간 까다롭습니다.
좌우 동체의 결합은 꽤 좋은 편이구요,
주익과 동체의 결합은 타미야스러운 조립성을 보여줍니다.
퍼티는 필요없고, 사포질만 약간 해주면 되더군요.
이 녀석은 양측 주익에 HS293 유도미사일을 한발씩.
총 두발을 장비하고 있어서 하면의 허전함이 좀 덜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랜딩기어가 좀 특이하게 생겨먹었는데요,
키트는 여러개의 부품 분할로 랜딩기어를 재현하고 있어 느낌은 좋습니다만
레벨 특유의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강도면에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색칠은 군제 락카를 사용해서 했구요,
워싱과 필터링은 유화 로우 엄버와 아이보리 블랙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코팅은 언제나처럼 테스터 덜코트를 사용했습니다.
데칼은 독일 레벨답게 이탈리아에서 인쇄한 녀석이 들어있는데요,
역시나 품질은 최고입니다.
접착력이나 인쇄, 작업성 모두 카르토그라프 데칼보다도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하켄 크로이츠가 들어있지 않아서 별매 데칼을 사용했습니다.
전방, 후방 부분은 내부의 인테리어가 재현되어 있지만 보시다시피 중간은 텅 비어있습니다.
1/48 스케일 키트에서는 이 부분이 재현되어 있긴 합니다만
동체를 조립하고 나면 앞이고 뒤고 중간이고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동체 좌우 결합시 부품의 비틀림이 약간 있어 동체 접합부를 따라 플라판을 붙여주면 단차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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