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 Japanese Army Infantry Guadalcanal1942
2009-08-01, HIT: 3897
흑담, j7chang외 31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Pig Tail
타미야 일본육군보병셋트로 태평양전쟁 과달카날전선을 만들어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보병셋트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만들어 보셨고 혹은 소장하고 계신 킷으로 알고있는데, 만들고 색칠까지해보면 아시겠지만 오래전에 나온 킷임에도 꽤 괜찮더군요.
태평양의 과달카날이라는 작은섬의 비행장을 빼앗기 위해 일본은 3만의 병력을 투입시켰지만, 병력의 축차투입과 오로지 정신력만을 강조한 사고방식으로 2만여명이 전몰합니다.....각종 기관총과 야포 중포로 무장한 적에게 육탄돌격은 아무리 생각해도..ㅡㅡ;
특히 처음 미해병 1사단의 1만명이 넘는 부대를 상대로 일본이 섬을 탈환하기위해 보낸 부대병력
은 이찌기기요나오대좌휘하의 정예 보병 겨우 3천여명,그것도 선발대 900명이 미군을 얕보고 후속부대의 상륙을 기다리지 않은채 야간육탄돌격을 감행한 결과,,사상자퍼센트가 90퍼센트가 넘게 발생했었죠.... 마치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아무 의미없는 돌격에 돌격만을 되풀이했다고합니다.
사용한 킷과 도료 모두 타미야제품이고 열심히 붓도장해줬습니다.도료는 뒤에 설명서에 나온대로 똑같이 사용했구요. 전투모를 쓴 병사에게는 설명서의 지시대로 소총을 들어주고 뒤에 철모를 붙여주었습니다.
도장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가장 힘들었던 건, 역시 두리뭉실한 동양인의 얼굴이 예전 독일군색칠할때와 같은 패턴으로는 힘들더군요.
보병들의 장비도 굉장히 단촐합니다.. 주력소총인 38식보병소총과 앞허리에 60발짜리 탄약케이스 2개 뒤에 120발입 탄약케이스, 그리고 수통, 대검, 잡낭정도가 장비품이네요. 원래 뛰어가는 병사에게는 간이박격포비슷한 걸 붙여주게되있느데, 그냥 착검돌격이 어울리는거같아 뺐습니다.
원래는 보병들을 더 올려서 돌격모습을 재현하려했으나, 시간부족과 게으름으로 이선에서 끝냈습니다..부족한 작품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