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로 모델을 조립하게 되었네요. 이게 두번째인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색아라는 것으로 해보았습니다.
붓으로 다 도색했는데, 가지고 있는 색도 없고 그래서 나름 상상으로 색 조합을 했습니다. 붓 칠이라 매끄럽지 않은 구석도 많습니다. 사진이 좀 밝게 나와서 sky grey가 흰색으로 보이네요.
도료는 아크릴을 이용했습니다.
보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옆 모습입니다. 맷돼지 얼굴 붙일 공간이 설명서와 다르게 협소해서 고증과는 좀 다르게 붙였습니다.

하부입니다. 도색이 일정치 않은 티가 좀 나네요. 우익의 안테나는 자꾸만 부러져서 어쩔수 없이 핀을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무장을 장착했습니다. 이킷의 무장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디테일이 상당이 떨어집니다. 거기에 귀차니즘이 동해서 무장의 상태가 상당이 조악합니다..ㅜ.ㅜ
무장에는 마감제를 뿌리지 않아서 본체색과 차이가 있고요.

맷돼지 코 부분이 조금 찢어졌습니다. 킷이 안 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제 경우에는 조종석을 넣으니 동체가 붙지를 않는 황당한 일이 생기어서 거의 조각수준으로 작업했습니다. 때문에 기수부분에 단차가 좀 눈에 뜁니다.

나름 얼짱각도입니다. 마무리가 도색 세세하지 못한것과 매버릭의 금형자국을 수정하지 않은게 너무 티가 나네요. 여러가지로 깍고 다듬기에 지친 킷이라....무장까지는 할 여력이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