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그라프 슈페 작업중 (2)
2009-09-06, HIT: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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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혁
이번에는 대공화기 디테일업. 뭐 사실 디테일업이랄 건 없습니다. 그냥 다른 데에서 이식해 오는 거거든요. 전에 함선게시판에서 이야기한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는 하세가와의 대공기총+광학기재 세트에서 25mm 단장을 유용해서 20mm를 만들고, 37mm는 키트의 원래 부품에 25mm 연장/3연장의 좌석과 조준기 세트를 이식해서 좀 있어 보이게 한 정돕니다. 여기에 37mm 포신을 다른 것으로 바꿨다가 영 효과가 안 좋아서, 그냥 25mm 연장기총을 총몸째로 붙여버림으로서 대충 흉내만 내고 말았습니다. 실제 형태와는 무쟈게 다르지만, 제 형편없는 손재주로는 이게 한계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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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0mm 클로즈업. 정확하게는 25mm입니다만 포가 형태가 그럭저럭 비슷하고 사이즈 역시 실물에서 10cm 내외 차이밖에 안 나서 그냥 대충 가져다 썼습니다. 만약 별매 20mm 포신을 구해서 그걸 이식했다면 거의 완벽한 물건이 나왔겠지만, 솔직히 제 형편없는 손재주로는 이식 자체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큽지요. 아마 포신만 다 잃어버렸을 겁니다. (...)
어쨌든, 위로 삐져나온 탄창을 제거하고 원래는 2연장 및 3연장 총가에 쓰이는 조정 핸들을 붙여 주었습니다. 탄창을 옆으로 옮겨붙여서 탄창삽입 형태를 재현해 볼까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탄창 형태가 틀려서 - 게다가 그게 눈에 제대로 보일 정도로 하세가와 키트의 그 부분 디테일이 좋아서; - 결국 탄창은 포기했습니다.
어깨받침대는 원래 키트의 에칭을 수정해서 붙여 주었고요. -_-; 원래는 한쪽으로 치우쳐 나오도록 돼 있던 걸 중앙으로 오게 했을 뿐입니다. 사실은 그게 맞는지도 확실치 않은데 - 실물 20mm 사진을 보면 그나마도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슈페에 쓰인 게 정확하게 어떤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다 측면 사진이라... --; - , 어쨌든 조그만 부분이니 다들 별로 신경 안 쓰리라고 생각해서 대충 가공해서 붙였습니다. 저거 마는 게 좀 골치아팠다는 걸 빼면 작업은 무지 쉬웠습니다. -_-;
15cm 부포탑입니다. KA 에칭하고 포신 적용했는데 그럭저럭 보기는 좋습니다. 그 외에 딱히 수정은 안 했습니다. (하자면 할 데는 있는데, 할 손재주가 못 됩니다. -_-;;;)
하여튼 그렇게 해서 도색대기중인 부분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메모꽂이에 물려 둔 15cm 부포, 플라로드에 순접으로 붙여 둔 10.5cm 대공포와 37mm 대공포, 20mm 대공포 등등, 그리고 선체. 여기까지 서페이서 입혀놓고 슬슬 칠할 준비를 하는 중인데... 정작 수퍼스트럭처와 거기 딸린 부분들 및 28cm 포탑은 아직 서페이서도 입히지 않았고, 작업도 지지부진입니다. 음냐. -_-;
... 하여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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