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155mm 곡사포 (국군 포병) :이탈레리
2009-09-07, HIT: 5349
우동탁, Hunter Joung외 33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병장
이번 작품 또한 Defence korea 포병방에 소개되었된 이탈레리사의 M-1곡사포로 국군이 사용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13년전(당시에도 구하긴 어려웠는데) 수소문을 하다가 취미가에 난 광고를 보고 수입상하시는 성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재우 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으로 당시에 화성시에 적을 두시고 아주라는 회사명을 쓰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희귀한 게라지 킷트나 레진 킷트를 수입하셔서 국내에 공급하신 것 같은데 지금과는 달리 인터넷이 발달한 시기가 아니라 전화로 신청하고 알아보고 결국은 송금하고 시간이 지난 후 한정판으로 두개의 박스가 배달되었습니다. 당시 이 제품을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나 설레였던지 ... 시간이 지났지만 이 제품을 구해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화포는 6.25가 발발할 당시 국내엔 없었고 미군이 초기 오산 죽미령에 투입되었을 때도 장비하지 않았었고 당시 105mm를 사용하여 인민군과 싸우다 퇴패를 하였습니다.
아무튼 금강방어선이 설치된 공주 대평리 부근에 이 화포를 방열하고 화력지원을 하였지만 논산에서 우회한 인민군들에게 당시 사단에 편재된 많은 포병(105mm와 155mm )들이 피해를 봤고 그 후 대전 전투에서 딘소장은 후퇴를 하다 고립되어 진안에서 인민군의 포로가 됩니다. 아무튼 그 후에 사단포병이나 군단포병으로 105mm포병을 일반지원하거나 화력증원하여 커다란 활약을 합니다.
그 이후 국군의 사단포병과 군단포병에 장비되어 위력을 떨치고 휴전직전에는 이포를 장비한 포병들이 그 험한 진부령으로 이동하여 동부전선과 중부전선등을 장거리 기동하여 작전을 전개했다는 기록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후 고지전과 진지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베트남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였으며 KH-179가 나오기전 전후방 각지에서 사단포병이나 군단포병의 장비로 포병들과 애환을 함께한 대포라고 생각합니다.
105mmm화포보다 먼저 도태가 되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동원사단의 포병이나 향토사단의 포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화포이기도 합니다.
미군에 의해 공여된 장비지만 우리의 장비로 개발되기도 하고 장비된 화포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산화포와 국군의 포병장비를 몇점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국군이 사용했고 여러가지 형태로 변화되었지만 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실제 제품화되어 많은 분들의 관심이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하여 Defence korea에 연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국산 방산장비로 개발된 것들을 계속 모형화 하고 싶지만 솜씨도 그렇고 아쉬운게 많습니다.아무튼 mmzone에 저의 작품을 내 놓으면서 쑥스럽긴 했지만 뭔가 알린거 같아 좋았고 성원해 주신 여러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