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Su-27UB B Flanker, 아카데미
2009-09-10, HIT: 8442
Lucky Guy, 박원석외 169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박종봉
수호이를 제작했습니다. 네이버 카페 [관제탑] 미션에 수행하려고 시작한 것인데, 마감일을 잘못 아는 바람에 늦게 시작하고, 그 덕분에 더 늦춰져버렸습니다. 물론 미그21과 F-15 이글 어그레서로 참가는 했었지만요^^.
아카데미 킷을 기본으로 하여, AIRES제 콕핏 세트, 노즐 세트, 그리고 보정된 노즈콘과 안테나류, 그리고 린덴힐 별매 데칼을 준비해서 만들었습니다. 수호이를 언제 또 만들겠나 싶어서 돈을 들여서 만들려 계획했습니다..사실 주로 미군기만 만들고 있잖겠어요..ㅎㅎ..
아, 참...데이타 데칼은 두원아빠(이석주)님이 지난번 수호이 제작후에 여분을 보내주셔서 아주 감사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콕핏 도색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전방 계기판은 도색후에 필름을 뒤에다 덧붙여주면 됩니다. 콕핏의 기본도색은 에어브러쉬 작업으로 검정색으로 미리 살짝 뿌려준 뒤에 락카 117번으로 칠했습니다. 이후 붓질로 유화 워싱하고, 에나멜 검정으로 먹선을 넣어준 뒤에 버튼류들을 에나멜 검정과 빨강으로 세필붓으로 찍듯이 칠해주었습니다. 시트 레일부분의 배선류들은 은색 에나멜로 붓질 도색해 주었습니다.
사출좌석은 검정 락카를 에어브러쉬 작업하고, 시트류는 유화로 천 느낌이 나도록 해보려 했구요, 벨트류는 에나멜 sea gray색으로 붓질해주었습니다. 콕핏 바닥은 에나멜 green색으로 붓질한 후에 치핑을 해 주었습니다.
(1-2) 동체는 조립하기전에 약간의 손질을 했습니다. 패널라인 적당한 곳이 많긴 하지만, 곳곳이 너무 얇은 곳이나 뭉개진 곳도 있어서 한번씩 긁어주었구요, 리벳도 깊이가 얇아서 다시한번 더 찍어주고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사포질. 콕핏 별매 세트에 들어있는 부품을 삽입해주었구요..
(3) 기관포는 1.2mm 황동튜브로 교체해서 만들어 주었구요.
(4) 랜딩기어 베이는 썰렁하기때문에 에나멜선을 이용해서 약간의 디테일업 작업을 했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5) 에어인테이크 부분의 조립에 있어서 약간의 수축이 있는 건지, 동체에 붙어야할 위치가 맞지않아서 저리 보강대를 붙인 후에 붙이면 단차없이 잘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6) 동체가 조립된 모습입니다. 별매 노즈콘과 노즐도 같이 붙여주었습니다.
1) 수정된 노즈콘을 별매로 붙이니 단차가 발생합니다. 타미야 베이직퍼티로 발라주었구요.
2) 역시 에어인테이크 조립후에 접합선 수정을 위한 퍼티작업.. 이수씨개 같은 것으로 대강 발라주는 경우와 테이프로 가이드를 잡아주고 퍼티 작업하는 경우를 보여주는데요, 두 작업은 그때그때 편한 것을 선택하여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해보시면 압니다ㅎㅎ..
3-4) 열심히 물사포질을 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없어진 패널라인과 점검창을 다시 긋어주었습니다. 트럼페터 킷을 보면 앞부분의 패널라인과 아카데미 킷과 차이를 보여줍니다. 저야 고증은 그다지 따지지않고 만드니 아카데미 킷에서 없어진 라인을 잡아주는 것으로 작업을 끝냈지만, 나중에 확인된 바 라인이 약간 뒤로 밀렸네요^^.. 킷의 접착을 순접으로 해서 (4)의 옆라인이 접합선 수정이 안된 것처럼 떠 보입니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작업을 조금 진행해 봤습니다. 보시면 아실 내용인데요^
1) 배선 추가 작업.. 전선과 에나멜 선을 이용했습니다..
2) 앞쪽의 피토관은 별매를 사긴 했는 데, 아휴 저건 달아놔도 부러지라고 있는 물건이란 생각이 들어서 자작해 봤습니다. 외경 0.8mm 황동튜브에 0.5mm 황동봉은 넣고 그 끝은 좀 갈아주었구요.. 그 가운데 약간 볼록한 부분은 순접으로 처리...어떤가요? 괜찮죠?
3) 그냥 아무것도 없는 콕핏쪽 부품이 밋밋해서 추가 작업.. 작례가 생각나서 따라해봤습니다.
4) 날개 부분에 안테나 부착...역시나 0.2mm로 구멍 뚫고 그 안에 황동선 집어넣기^^.. 길이는 봐서 적당껏 잘라주면 될 듯 싶습니다.
5) 소련기에 독특하게 붙어있는 전 삼지창?이 뒷부분인 엔진 노즐 부분에는 생략되어있어서 저리 핀바이스로 구멍뚫고 프라봉을 넣어주었구요 ...노즈콘 부분의 저 삼지창은 아카데미 설명서와 실기 사진이 반대로 되어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위장색은 작례를 참고로 했는데, 기본색으로 엷은색으로부터 락카 314, 35, 그리고 72(+74)로 하고 아카데미 설명서의 위장 패턴으로 그렸습니다. 기본색 작업이 끝난 뒤에는 각각의 기본색에 색을 더하거나 빼면서 명암을 주는 도장을 했습니다. 하면은 314로 그라데이션 도색으로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