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양호 입니다.
몇가지를 병행하다보니 계획대로 잘 안됩니다.
일단 작업중인 의뢰작을 잠시 중단하고 아카데미 Grafspee 를 마무리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작업중이실것 같아 추이를 보고 제작하려 했으나 이놈때문에 다른 진도들이 지장을 받아 훅~ 완성해 버렸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수많은 도이칠란트클라스 작품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별매품 세트를 적용하였습니다. 제작시 참고한 기록사진 역시 연도별로 다르며, 디테일을 위해 서치라이트는 거치대 일부 에칭조각 이용하였고 CANNON은 구 일본해군것을 유용하였습니다.이로서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날아 갔기에 여기서 고증의 정확성 논의는 불필요합니다.
에칭셋은 하세가와 나가토의 에칭/목갑판을 OEM하는 회사이니만큼 매우 정밀하고 동일한 느낌으로 제작하였습니다만, 함선에칭이 처음인 모델러의 입장에선 설명서가 불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생략된 부분도 많이있습니다. 물론 하세가와도 친절하게 깨알같은 에칭을 모두 설명서에 그리지는 않습니다, 후지미는 좀 더 자세히 표현은 하고 있습니다. 설명서 보강이 힘들다면 사진의 해상도라도 좀 높이는것이 좋을것 같더군요.

arado 는 다소 과장된 플러스몰드를 밀고 캐노피는 투명러너를 갈아서 붙였습니다.

국가문장 부조는 에폭시퍼티를 펴바른 후 아트나이프로 뚝뚝 떼어내는 방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금보니....독수리가 아니고 박쥐나 뱀파이어 같군요....ㅠㅠ

저(전단/전대표식?) 부분은 에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이트락카+레드락카 후 화이트/옐로우에나멜 후 닦아내는 방식으로 표현 하였습니다.

일제..

이름표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