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리나 제작중
2009-09-18, HIT: 3160
0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gmmk11
아카데미 블랙캣 카탈리나 제작중입니다.
완벽히 들어맞는가 싶더니 몇몇부분이 무수지를 먹고 푹꺼져버려서 간단히 레드퍼티로 메꿔줬습니다. 퍼티없는 작업이 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대전 닭장 캐노피 마스킹은 3M 반투명 테잎이 좋아서 그걸로 하고 있습니다. 프레임이 불분명한 상황에서도 붙인 후에 보고 자르면 되니 편합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
SMP 블랙으로 사악 입혀준 상태입니다.
너무 심심한데 검은색에 색변화를 주는게 꽤 어려워서
상상속의 위장을 넣기로 했습니다.
야간형 중에서도 저공침투를 목적으로 특화한 카탈리나를 설정하고 밤 바다 표면을 상상하면서 위장을 그렸습니다.
밤 바다와 섞이면 잘 안보일 것 같은가요. 상면엔 국적마크도 안붙일 생각입니다.
작례를 보니 배기연을 좀 과하게 표현한게 많아서 저도 소심하나마 좀 뿌려줬습니다.
그래도 배면부분은 여전히 검은색뿐이라 색변화가 필요하네요.
먼저 프라판으로 연습해봅니다.
프라판에 패널과 리벳을 모사해봤습니다.
카탈리나와 조건을 같게 하기 위해서 SMP 블랙을 뿌려줬습니다.
그동안 데칼링입니다.
아카데미 장판데칼 정말 징글징글하더군요.
마크소프터에 푹 절였더니 좀 볼만해졌습니다.
에이스 데칼은 마크소프터에 반응조차 안하던데 좀 낫군요.
유화 샙 화이트로 쿡쿡 찍어주고 조금 마른 후에 한방향으로 닦아줬습니다.
처음 해보는 유화 작업이라 두근두근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에나멜 화이트 먹선작업과 별 다를게 없군요. 몇번이고 겹쳐해야하는 걸까요.
이제 치핑 연습입니다. 해외작례를 보면 검은색이라 그런지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과하게 치핑을 한게 여럿 잡힙니다.
근데 일본기도 아니고 그렇게 까질리가 없다고 봅니다. 또 일본기와 다르게 프라이머를 뿌리고 도색하므로 벗겨질 경우 프라이머 색이 먼저 드러나고 거기가 또 벗겨지면 비로소 알미늄 은색입니다.
벗겨지는 곳은 바닷물이 닿는 곳, 사람이 밟고 다니는곳, 정비때문에 자주 만지고 여닫는 곳 정도가 되겠습니다.
사진 기준으로 아래쪽이 밟고 다니는 곳, 위쪽이 바닷물에 쓸린 곳 연습입니다.
먼저 회색으로 프라이머 드러난 표현을 해주고 그 회색 위에 부분부분 은색을 찍어줬습니다.
비행기 등판의 자주 밟고 다니는 곳은 지금 칠한 위장무늬가 꽤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손대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까워서 먹선도 못넣겠네요. ㅎㅎ
플로트를 다 접고 바퀴도 넣은 비행형태로 만들었으므로 베이스에 비행형태로 고정해야 하는데
원래 컨셉인 저공침투를 표현하기 위해서 겔미듐을 사왔습니다.
처음 하는 물표현인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1/72로 줄어든 파도를 어떻게 얼마난 크기로 표현해야할지 고민 후에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마음에 든다면 좋아요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제작자에게 많은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