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 셔먼의 거꾸로 흐르는 시간~~^^
2009-09-20, HIT: 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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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영국군이 아프리카에서 사용한 M4A2 즉 MK III 셔먼을 만들려고 이리저리 찾아 보아도 마땅한 키트가 없더군요.
가장 근접한 키트가 드래곤 키트와 타스카 (?) 제품인데 형식이 아주 조금 다른데다 가격이 헐~
그래서 결국 아카제 M4A2 해병대 버전과 프리스트를 이용해서 MKIII 셔먼의 개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차체 전방 장갑의 각도. 셔먼에 관심이 없었을 때는 몰랐는데, 유독 초기형 차체가 날렵해 보이는 것은 바로 이 전면장갑의 각도가 45'에서 60'(?)로 바뀌었기 때문...
차체 전면을 싹 잘라내고 프라판으로 새롭게 만들어 줬습니다.
새로운 전면 장갑 위에 조종수 및 통신수 해치를 만들어 주고 벨틸레이터 (?) 등도 만들어서 붙여 줬습니다.
포탑에 있는 벤틸레이터를 복제해서 사용할까 했는데 너무 번잡하고 위치도 마땅치 않아서 사용하지 않는 스프로켓의 안쪽 부품을 잘라내서 다듬어 사용했습니다.
더불어 트랜스 미션 커버와 차체 하부는 프리스트의 것을 이용했습니다. 프리스트의 경우 주조형 트랜스미션 커버와 중후기형 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것도 있으니 그쪽의 형식에는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마음 편히 유용했습니다. ^^~
다음으로 포탑.
포탑 뒤쪽의 각도가 다르고 포수 해치가 없어야 하므로 역시 잘라낼 것은 잘라내고 덮어 줄 거은 퍼티로 말끔히 덮어 줬습니다.
안테나 마운트 등의 부품은 사용해야 하므로 버리지 말고 귀중히 보관...
안쪽에 플라판을 데고 그 위에 에폭시 퍼티로 모양을 정형해 준 뒤 자연스러움을 위해 타미야 퍼티를 한 겹 위에 발라 줬습니다. 물론 포탑 상하판을 다 붙이면 사포로 다음어 줄 계획입니다.^^
앗, 아까 모셔 두었던 안태나 마운트를 이식해 준 것도 눈여겨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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