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작업 정리
2009-10-05, HIT: 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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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mk11
Ho229입니다. 쿠거님이 1/72 완성하신 것보고 저도 1/48 드래곤 물건을 잡았는데 킷이 좀..으으.
조종석 옆 격벽이 없어서 엔진이 양옆으로 지나갑니다.
피탄되서 불이라도 나면 어쪄려고;;
기수에 기관총 4정이 달려있어서 크기대로라면 조종석 옆에 노리쇠부분이 놓일 것 같은데 재현이 안되어있네요. 흘끗흘끗 보일텐데요.
조종석은 난데없는 에칭으로 되어있던데 품질이 의외로 안좋습니다.
왜 에칭으로 했는지;;
동체 - 기수,날개 이렇게 프라 재질이 좀 틀립니다.
기수,날개부분은 무수지를 거부하네요;;
기수부분을 가조립해보니 의외로 단차가 나와서 어떻게든 퍼티 안쓰고 해결하려고 이리저리 연구해봤습니다만 퍼티밖에 답이 없더군요.
최대한 한쪽을 맞추고 반대쪽을 희생해서 퍼티질하기로 했습니다.;
오묘한 곡선이라 단차가 날만도 합니다만 곡선각도부터 푹 바뀌어버리니 곤란하네요.
수축율이 달라서 저리 된 것 같습니다.
최대한 캐노피 닿는곳이 맞도록 조립했습니다. 캐노피-동체 사이에 단차생기면 그야말로 답이 없지요.
날개도 좌우 부피가 좀 다릅니다.
블렌디드 윙 바디는 오묘한 곡선이 생명인데 ..
퍼티를 좀 두둑하게 바르고 부드럽게 갈아내야겠습니다.
디테일이 별로 없는게 다행입니다.
나무를 썼나....
이래저리 다 조립한 후 모습입니다.
이상태로 일주일 말려서 무수지 수축을 확인한 후 퍼티질해줄 생각입니다.
잘 갈리는 레드퍼티 없었으면 아마 무한봉인했을만한 에어로키트입니다......
귀찮은걸 싫어해서요..ㅎㅎ
그다음은 아카 SU-27 단좌/복좌형입니다.
소련군의 오묘한 청록색 콕핏색깔 조색하다가 무상함을 느끼고 요즘 러시아군 색으로 해줬습니다.
계기반은 너무 무성의하게 만들어놔서 ...
색도 현대화한 김에 계기반도 현대화했습니다.
근데 디테일업 하는 손도 무성의하군요.
..;;
조립했을때 그럴듯한 수준이 목표입니다.
그럴듯한가요?
... 좀 눈에 안차네요; 계기반도 현대화 개수한 김에 캐노피도 금색,녹색, 검은색 중에 골라서 썬팅 좀 해줘야겠습니다.
안티글래어실드 칠할 때 무광검정만은 에나멜 무광검정을 진하게 뿌려줍니다.
락카검정과는 다른 질감의 멋진 무광이 나오더군요.
피막이 약해서 다른 곳에는 못쓰지만 안티글래어는 캐노피로 보호되는 부분이라 안심입니다.
역시 단복좌 한꺼번에 조립했습니다.
바리에이션 분할 안하고 상판을 통로 다른 금형을 썼네요.
대인배의 기질이 느껴집니다.
카탈리나 비행정도 죄 다른 금형으로 바리에이션을 해놨던데 편하고 좋네요.
근데 좋은 킷이지만 편한킷 easy kit은 아니더군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킷이 엄청 크고 전부 통짜라서 묘하게 휘어있고 수축도 있고...
복좌형은 기수 부분이 너무 빡빡해서 좀 갈아주고 붙였는데 단좌형은 모자라서 구멍이 나네요.
단좌형 조립할 때 가이드핀 위치가 죄 틀려서 다 잘라내고 붙이기도 했고요. 사출과정에서 좀 오그라든 것 같습니다.
저부분은 도저히 어찌할 수 없어서 그냥 붙이고 갈아내기로 했습니다. 주변 디테일이 없는게 다행이네요.
정말 죽어라 안맞더군요;
이건 제가 혼자 뻘짓한겁니다.
비행상태로 만들려고 기어베이를 닫는데 좀 안맞더군요.
무수지를 흘렸는데 다행히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어서 고무만 붙었습니다.
무수지 지문자국과는 다르게 킷을 파먹은게 아니라 고무가 눌어붙은거라 나중에 떼고 갈아내면됩니다.
*개방상태로 만든다고 작업량이 줄어들 것 같진않습니다. 플러스몰드 리벳 사이사이에 밀핀자국들이...
이제 이상태로 일주일간 무수지가 마르길 기다려서 퍼티질- 퍼티 마르길 기다리며 일주일 확인하고 조립진도 나가고 마지막 퍼티질로 일주일 -
이런식으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바로 퍼티질 들어가면 며칠 뒤에 수축으로 쏙 들어간 접합선이 보이더라고요; 천천히 천천히...
킷은 프라탑을 넘어 프라벽.. 프라체體가 되어가는데 작업속도는 최대한 공장모드 돌려서 이정도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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