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들은 잘 지내셨는지요. 오래간만에 졸작 한마리 올립니다.
이번에 올린 작품은 Kpfw 38[t] Ausf.B로 tristar제 입니다. 표지의 하늘색빛 나는 저먼 그레이의 색감이 끌려 선택하였고 실제로도 기본색은 Humbrol azur blue와 white를 조색한 옅은 하늘색으로 시작하였습니다. wasing과정을 거치니 물론 칙칙해졌지만 의도한 정도는 나와줘서 만족합니다. German gray는 참 여러가지 색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색 같습니다. 만들면서 tristar는 참 가격대비 최고의 킷이라고 생각되는 메이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양한 line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기본색은 위에 말씀 드렸고 워싱은 윈저 앤 뉴턴 유화 로엄버컬러, 피그멘트는 mig production의 Europe dust를 사용하였습니다. 안테나는 한방침을 사용했는데 좋더군요. 천천히 감상하시고 좋은 격려나 지적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38[t]이 38ton이 아니라 38년에 생산되서 붙인 이름이라네요. 저만 몰랐던 건가요?--;;

트랙의 기본색은 dark earth사용후 파인곳에 pigment를 먹인후 최대한 털어내고 black+ brown으로 dry brushing하였습니다. 알미늄이나 건메탈등 금속느낌을 주는 도료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Caliber 발자국도 찍어 주었는데 구두자국 디테일하게 나게 하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참 러프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티가 안나서 다행~ TT

이전에 만든 4호전차 B형을 이용한 비넷과 색감을 비교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좌측 비넷의 저먼 그레이는 Humbrol tank gray+white이고 우측 이번작품이 azur blue+ white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