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tiger 1/35(타미야+드래곤)
2009-10-24, HIT: 3166
j7chang, 이순성외 55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김현
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얼마전 workbench에 올렸던 king tiger 를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별매품도 이것저것 달아주고 관심을 듬~~뿍 주었는데 별 티도 안나네요... 게다가 도색도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아직 실력도 없거니와 오래된 대만제 콤프와 에어브러쉬가 영 도움을 안주네요. 이참에 콤프와 에어브러쉬 좋은 걸루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졸작이지만 그래도 나름 정성을 다해 만들어 놓고 보니 기분은 뿌듯합니다.
제가 자료가 별로 없어 일반적인 삼색 위장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식상한것 같아 일전에 노르테르녹 님께서 조언을 해 주신데로 다크 열로우와 브라운 위주로 조금 어둡게 도색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진이 조금 밝게 나온것 같습니다. 모델링 실력 만큼이나 사진촬영 기술도 배워야 겠습니다.
예전엔 대충 도색만 끝내고 말았는데 그동안 눈팅으로 mmz에서 회원님들의 훌륭하신 기법을 접해보고 동경해 온지라 이참에 모두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치핑도 어렵고 피그먼트 쓰는 법도 잘 모르겠고...실력은 안되는데 눈만 높아져 큰일입니다.
새벽에 정신줄 놓고 도색하다가 붓을 집는다는게 순간접작체를 들고 주~욱 시원하게 부어주고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눈물 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배기관과 공구 상자(?) 도 나름대로 손봐 주었습니다. 횐님들!!! 목재상자 색상 조합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아무리 조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그냥 칠해 버렸습니다.
집사람도 제가 이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게 신기한가 봅니다. 당연히 연애 전에 모델링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모를수 밖에 없죠^^ 다시 모델링을 시작한건 전적으로 집사람의 허락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불쌍한 대한민국 남편들이여~~~) 그런데 갑자기 이런거 만들때 구입하는 비용이 얼마냐고 묻데요... 순간 뜨끔하여 저도 모르게 그냥 2만원 들었다고 했습니다. -_-;
졸작을 보아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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