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방수포 수정해 봤습니다.
2009-10-28, HIT: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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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천
개인적으로 별 관심없던 아이템이었지만, 주문(결제까지)한 제품의 재고가 없음으로 인하여 K9을 구매해서 이틀째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키트 자체는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듯이 우수하니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을듯 하나, (제 경우는 고증보다 자연스러운 것을 더 선호하는 탓에) 방수포 부분만큼은 수정해야겠기에 없는 재주로 한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키트의 방수포 표현이 아주 좋아서 이것을 최대한 살려서 작업하였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주 쉽게 수정을 한 것을 아실 겁니다.
부품을 다시 붙여줄 때 안쪽에 보강재를 대어주어 부러지는것을 방지했습니다.
이곳도 그냥 붙이게 되어있지만, 포신이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강재를 넣었습니다.
저는 현재 여기까지 조립하였습니다.
포함된 책자의 사진에는 방수포 부분의 길이가 길게되어 있는데, 제품에는 조금 짧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쉽네요. (전 긴게 더 멋져 보여요.)
조립성이 우수하다는 게시판의 글이 있지만, 제가 조립하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리턴롤러 부품의 상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 설명서 그림과 사진을 보며 확인해 가며 붙여야 했습니다. (제가 설명서 판독력이 떨어지는 것이겠죠?)
전차병을 세우기 위한 부품의 접착 위치도 알 수 없어 상면 부품을 가조립하여 위치를 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모터라이즈를 위한 구멍도 그냥 노출되므로 간단히 막아주었고,
뒷쪽 흙받이 부분의 부품에서 틈이 생기는데, 저는 조립 순서를 바꾸어 틈을 최소화해 주었는데도 사진 만큼의 틈이 발생되네요. 부품 안쪽을 좀 더 깍아서 붙여야 겠습니다.
그리고 포신 고정구의 가동 부위도 두께 차이로 인한 틈이 좀 발생되네요.
또한, 차체와 포탑에 별도 부품화해서 붙이도록 되어있는 해치들은 접착부위의 유격으로 인해 정확한 위치를 잡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K9이 우수한 키트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카데미가 조금만 더 분발하여 타미야제품의 조립성을 뛰어넘는(그럴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제품을 만들어 모두에게 칭찬받는 날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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