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기 21형 (하세가와/타미야, 1/48) 90%완성
2009-11-08, HIT: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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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sur
MMZ 수원모임 11월 숙제인 (P-51 또는 제로기 중 택일) 제로기 입니다. 2주간 매일같이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만들어줬더니 어느덧 완성 이라는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군요 ^^; (하지만 늦게까지 만드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 출근 후 일하면서 피곤하고 졸려서 엄청 고생했네요. 박카스까지 마셔가며 일했다는 뒷 이야기가...)
1. 하세가와 킷 제로 + 타미야 인형 + 자작 베이스
하세가와 킷 제로에 타미야 킷 제로의 모터를 이식하고 타미야 킷 제로에 서보모터에서 뜯어낸 모터를 이식 했는데.. 하세가와에 이식한 모터가 워낙 약해서 모터 실험 중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움직이는 녀석은 하나 뿐.. ㅡ.,ㅡ; 뭐 쓸대없는 이야기였지만 말이죠.. 사진에 나온 하세가와 킷 제로기는 42년 즈이호(瑞鳳)소속 비행단 히다카 모리야스(日高盛康) 중위 탑승기 입니다. 베이스는 받침은 타미야 킷에 들어 있는 녀석을, 항모 목갑판은 프라판으로 직접 만들어줬습니다.
엔진 디테일업 부분 사진인데 유투브에서 제로기로 검색해서 나온 동영상 중 캘리포니아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실존 제로기 사진을 참조해서 점화플러그 선을 황동봉으로 자작 해 주었습니다. (52형이긴 하지만..)
렌딩기어의 브레이크 라인도 마찬가지로 황동봉을 이용해서 자작.
조종석이 안전벨트는 타미야 별매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항모 갑판은 프라판에 5mm 간격으로 선을 그어주고 deck tan을 밑색으로 올린 후, dark yellow,red brown을 적절히 조색해서 여기저기 칠하고 유광 마감제를 올린 다음 유화물감으로 워싱 해서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니 대강쓸만한 녀석이 나온 것 같습니다 ^^;
타미야 킷에 들어 있는 두 개의 인형 중 한 녀석 입니다. 일단 그라데이션 표현을 위해서 밑색으로 다크 그래이를 올려준 상태 입니다.
2. 타미야 킷 제로 + 타미야 인형 + 자작 베이스
타미야 구판 21형 제로기 입니다. 하세가와 킷하고 동시에 제작을 하는 바람에 일거리가 2배로 늘어나서 만드는데 고생을 했습니다만 만든 보람이 있는 녀석이랄까.. 구판임에도 불구하고 만들면 꽤 그럴싸하더군요. 42년 즈이카쿠(瑞鶴)비행단으로 만들어줬는데 타미야킷과 하세가와킷에 있는 데칼을 섞어서 사용 해 봤습니다. 데칼 이외에도 하세가와 킷에 있는 일부 부품을 타미야 킷에사용하기도 했네요. 타미야 킷 또한 마찬가지로 엔진 점화플러그 선을 황동봉으로 자작 해 줬습니다. 렌딩기어의 브레이크 선도 마찬가지임.
앞쪽이 하세가와 킷이고 뒷쪽이 타미야 킷 입니다.
베이스 + 타미야 킷 제로기 + 하세가와 킷 제로기
아직 세세하게 손 봐주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완성까지 90%정도 진행 한 것 같네요. 하필이면 오늘 비가 오는 바람에 작업을 진행 할 수가 없군요 ~.~ 일요일은 푹 쉬라는 신의 계시일지도 ^^; (하지만 추가 항모 목갑판 만들어야 할 생각하니 끔찍하군요.OTL)
덧붙임.
제가 사용하는 3M 방독면과 눈 보호용 고글 입니다. 얼마전까지 도색 작업할 때 단순하게 생긴 약국에서 파는 방진 마스크를 사용 했는데 이건 착용 하나마나 더군요. 결국 이 녀석을 건강을 위해서 하나 장만 했는데 구입하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작업 끝나고 눈이 아프거나 목이칼칼했는데 지금은 전혀 겪질 않으니..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
착용 예 입니다. 앗 거기 돌 던지지 마세요 ^^;;
다른 수원모임 멤버분들도 숙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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