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 RC tank (1/35)
2009-12-04, HIT: 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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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osur
얼마전부터 만들고 있는 녀석 입니다. 수원 모델러 모임 숙제인 M113 대신 이걸 가지고 갈까 해서 시간나는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되죠? ^^;
궤도는 무려 푸리울! 푸리울 살 가격이면 E-10 3개는 살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니 2개인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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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의 금속은 원래 킷에는 없고 상판과 하판을 고정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붙여놓은 황동판 입니다. E-10 만들면서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는 설계도면으로만 있는 paper tank다보니 고증에 구애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만들어도 되더군요 ^^; 프리울 궤도가 좀 남았는데 증가장갑 형태로 앞에 둘러줄까 생각중입니다. ;-D
E-100에 들어가는 적외선 암시장치를 자작을 해서 붙여줄까 고민중인데 어찌될지는.. ^^;
RC화 하면 무선조종 회로 꾸미는 것이 제일 어려울 것 같지만 구동부 만드는게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 RC용으로 설계되지 않은 모형을 RC화 할 때, 무턱대고 구동되게 만들었다가는 낭패보기 쉽죠. 모형에 사용된 플라스틱 재질 강도도 생각을 해 주어야 하거든요. (특히 트럼페터 제품들이 강도가 약해서..) 그 이외에 로드휠과 스프로킷 휠간의 정렬을 ㅤㅁㅏㅊ추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냥 전시용 모형이면 대강 맞추거나 안 맞으면 잘라내서 붙여버리면 되지만 움직이는 것들은 축이 뒤틀리면 앞으로 똑바로 나아가지를 못하거든요. 열 배출 문제도 생각 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마 안가서 모터가 타버리거나 최악의 경우 플라스틱이 녹아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움직이게 개조 한답시고 구멍 뚫다가 드릴핀에 손가락을 찔린다거나(아니 뚫리는건가요?) 아트나이프로 플라스틱을 깎다가 실수로 베이는 경우, "왜 내가 일부러 이런고생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개조" 라는 작업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매번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진은 전부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이거 제대로 된 물건이군요. 이전에 쓰던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어보면 이 정도로 잘 나온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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