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130A Spectre (Italeri 1/48)
2009-12-08, HIT: 7028
진경훈, 서동민외 144명의 회원님이 이 작품을 좋아합니다.
dinosur
좀처럼 보기 힘든 대물(大物)인 이탈레리 AC-130A입니다. 너무나 커서 제작하기도 힘들었고 보관하기도 너무 힘드네요. 위장무늬도색 시 실수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쓰레기통으로 던저버릴까 했는데 그러자니 너무 아까워서 단색 도색으로 바꾸고 대강 마무리했습니다.
워낙 엉터리로 만들어서 부끄럽지만 AC-130A 작례가 MMZ에는 없기에 용기를 내서 올려봅니다.
AC-130A와 C-130A는 좌측에 달려 있는 무장류와 센서류로 쉽게 구분 할 있습니다. 기수 부분에 지상 탐색용 레이더와 야간 조준용 광학장치가 달려 있고 20mm 발칸포 2문, 7.62mm 미니건 2정이 달려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조종석 왼편 창가에 조준용 HUD도 달려 있습니다.
각종 장치와 무장이 왼쪽편에만 있는 이유는 건쉽이 왼편으로 선회하면서 지상을 공격하기 때문이죠.
기수부분의 마킹이 독특한데요.. 기관포를 들고 있는 유령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공권이 미군에게 제압된 상태에서 밤하늘을 유랑하는 AC-130은 미군의 적성국 지상병력에게는 말 그대로 사신이리고 불릴만 하다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하늘에서 불벼락이 떨어지는 셈 이니까요.
AC-130A는 베트남전에서 사용되었는데 사진의 THOR기는 격추되어 승무원 전원이 사망 했습니다.
이탈레리 킷에 들어 있는 야간 조준용 광학장치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기에 플라판과 황동봉으로 아에 새로 만들어줬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군요.. 음..
한번에 폭탄을 줄줄이 떨구고 가 버리는 폭격기에 비하여 천천히 500m ~ 2Km 사이의 상공을 회전하면서 목표물에 정확하게 지속적으로 완전 파괴 될 때까지 포화를 퍼 붓는 건쉽(Gunship)이 지상군에게는 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래의 AC-130U/H 는 105mm 곡사포가 부착되어 있어서 지상의 전차도 쉽게 격파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기체 후미쪽으로 살펴보면 40mm 보포스 포가 2기와 지상목표 추적용 레이더가 장착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방도어가 열려 있는 이유는 AC-130도 만능이 아니기 때문에 지상에서 날아오는 열추적 미사일을 발견하기 위해 승무원들이 후방도어를 열고 지상을 감시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전 승무원은 고도가 높아질 때를 대비해서 산소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합니다.
재작년에 발표된 Call of Duty4: Modern Warfare라는 게임에서 AC-130H의 활약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무시무시 하더군요 ^^;
http://www.youtube.com/watch?v=_OkoWEMCnLQ /> AC-130을 이용해서 탈레반을 제거하는 동영상입니다 -ㅁ-;
워낙 크다보니 카메라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는 것도 됩니다. ^^; 아무래도 태양빛 밑에서 사진찍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기에 야외에서 촬영하려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삼각대까지 펴 놨는데 구름이 잔뜩끼고 날씨가 안 좋더군요.
약간 다른 각도에서..
하방 관측용 광학센서는 도색하려고 서페이서까지 다 입혀 놨는데 부품을 잃어 버리는 바람에.. 동체에 보기 흉한 구멍만 뻥 뚤려있는 꼴이 되어 버렸네요 ^^;; 에이 귀찮다. 생략..
이 녀석 만드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누가 공짜로 킷을 준다고 해도 다시는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들어간 재료비만 해도 엄청나고요. 서페이서만 3통을 잡아먹은 괴물녀석 같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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