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를 만들자! 2탄
2010-01-22, HIT: 3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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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또 지난번에 이어... 문이 있어야 할 V자 모양의 구조물의 뼈대 위에 장갑을 덧씌워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서는 작업의 편이를 위해 0.3mm 플라판을 사용했습니다. 안에 뼈대가 있는데 면적도 작아서 0.3mm 플라판도 적당한 내구성을 갖게 됩니다.
환기구와 그릴도 만들어 줍니다. 차체 상판은 포탑이 올라가므로 0.5mm 플라판을 사용. 가운데 구멍은 써클커터가 아닌 원형 자에 철필을 대고 그어서 뚫어줬습니다.^^
차체 전방의 그릴 부분은 이렇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차체 내부가 살짝 비치므로 도색을 위한 배려입니다.
후부의 구조물은 이렇게 올라갑니다. 역시 측면 실루엣을 만들어 주는 중심이 되는 뼈대와 후면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집모양의 뼈대를 먼저 세우고 그 위에 장갑판을 올려줍니다.
이제는 포탑을 만들 차례. 도면의 사이즈에 맞는 원형자를 이용하여 철필로 윤곽을 그려준 후 칼을 이용해서 조심스레 잘라냈습니다. 사진은 제대로 나왔는지 확인을 위한 작업 중...
그 위에 역시 측면 실루엣을 만들어주는 뼈대를 올리고...
역시 장갑을 덧입혀 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양이 오묘한 녀석은 측면장갑을 먼저 올려줄지, 상판 장갑을 먼저 올려줄지 한참을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모양잡기가 쉬운상판을 먼저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0.3mm 플라판을 측면전체에 둘러 대략의 본을 뜨고 잘라내준 뒤. 튼튼히 접착후 삐져 나온 부분을 다듬어줬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반대로 측면장갑을 먼저 붙이고 상판을 올린 후 삐져 나온 상판을 다듬어 줘야 합니다.)
이 때 잠시 뻘짓... 의외로 해치구조가 간단해서 가동식으로 만들어 볼까 싶어 장작 1시간 30분을 걸려 4개의 힌지를 제작해봤습니다. 그런데 다 만들고 생각해보니 해치를 열어두면 썰렁한 내부가 다 보일 판이라 결국 가동식은 포기... 닫아두기로 했습니다. 사진에 사용된 핀은 표본용 핀으로 일반 침핀보다 가늘고 튼튼합니다.
이리하여 하부 서스펜션을 제외한 전체 실루엣 완성!! 여기서 부터는 마치 기존의 키트에 디테일업을 하듯이 자잘한 작업만 남아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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